어렵게 쓰는 글, 읽는 이로 하여금 있어 보인다고 착각하게 하는 글, 그것이 문학의 정수라 생각하고 그것만을 연구하니 너희가 이상한 문장을 쓰게 되는 것 아니냐.
문학의 어려운 점은 문장을 어떻게 어렵게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구성하느냐, 어떻게 연출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함.
거기에 좀 더 문학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체가 더해지면 완벽하겠지.
근데 본질을 보지 못하고 그 문체만을 좇으니
문장이 쓸데없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심지어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훼손시키고 있는 놈까지 보임.
본말전도도 적당히 하는 게 좋음.
닥쳐씨발년아
또치세상, 그러니까 "네가 감동 먹은 일문학의 한 구절을 원어로 올리고, 기성 번역과 너의 번역을 올리고, 그것의 차이점이라든가, 일치점이라든가 야튼 뭐든 말해봐라." 이것은 애초에 내가 네게 말했던 것이다. 그렇게 답답하다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알려진 일본인의 글 에서 한 문장을 원어로 올리고 한국에 번역된 것과 네가 번역한 것의 차이점이라거나 일치점이라거나 혹은 네가 말하고 싶은 것을 한국어로 말해줘. 그렇게 했을 때 내가 너를 존경할 것이야. 존경이라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나는 그저 너를 인정하고 좋아할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어.
さいた野の花よ、ああどうか敎えておくれ人は何故傷つけあって争うのでしょう。凛と咲く花よ。そこから何が見える、人は何故許しあうこと、出来ないのでしょう。雨が過ぎて夏は、青を移した、一つになって。小さく揺れた私の前で何も言わずに。枯れて行く友よ。お前は何を思う。言葉を持たぬ、その葉でなんと愛を伝える。夏の陽は陰って風が靡いた。二つ重なって。生きた証を私は唄おう名も無き者の為.
(기성번역)피어난 들의 꽃이여 아아 제발 가르쳐다오 사람은 어째서 상처를 입히고선 싸우는 것일까요.늠름하게 핀 꽃이여 거기부터 무엇이 보일까 사람은 어째서 서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비가 지나고 여름은 파랑색 옮겨갔지하나가 되어서작게만 흔들렸지 이런 나의 앞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메말라가는 친구에게 너는 무엇을 떠올리는 걸까말을 가지지 못한 그 잎으로 뭐라고 사랑을 전하는 걸까여름 태양은 흐려져 바람이 휘어졌지 두 개가 하나가 돼서살아온 증거를 나는 노래하리라 이름도 없는 자를 위해
(내번역) 피어난 들꽃아, 아아 부디 내게 알려주지 않겠니. 어째서 사람은 서로 상처입히며 싸우는 걸까. 늠름하게 피어나는 꽃이여, 그곳에선 무엇이 보이니. 사람은 어째서 서로 용서하지 못하는 걸까. 비가 그치고 찾아온 여름은 파란빛을 띄었지. 하나가 되어서. 작게 흔들린 내 앞에서 아무 말 없이. 말라 죽어가는 친구에게... 너는 무엇을 생각하니 말을 하지 못하는 그 잎으로(言葉:말 葉:잎) 어찌 사랑을 전할는가. 여름 태양은 구름에 가리어 바람이 나부끼었어 둘이 곂치어 살아있다는 증거를 나는 노래하리라 이름도 없는 자를 위하여.
(차이점 일치점 및 하고 싶은 말) 기성번역에 대한 지적을 하겠음. 핀 꽃이라는 것은 과거형인데 咲く는 현재와 미래를 동반하는 표현임 그러므로 피어나는 or 피어날이 옳음. 무엇이 보일까가 아니라 무엇이 보이니? 인 이유는 이것이 꽃에게 질문하는 구어이기 때문임. 애초에 見える를 보일까? 로 해석하는 것 자체가 오역임. 파랑색 옮겨갔지. 이건 移す에 대한 이해 부족임. 옮긴다는 뜻만 알고 베끼다, 투영하다는 뜻을 몰라서 생긴 오역. 사랑을 전하는 걸까? 이것 또한 오역임. なんと는 뭐라고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라는 뜻임 なんと愛を伝える어찌 사랑을 전할는가. 라는 뜻. 바람이 휘어졌지 なびく란 단어 자체를 모르고 한 오역. 靡く는 나부끼다 라는 뜻임. 살아온. 이라고 하였는데 生きてきた가 살
아온이지 生きた는 살아있는 혹은 산 이란 뜻임. 고로 오역.
또치세상,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다했나? 아직 내 원래 물음에 다 답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더 기다린다.
뭘 원하는지 '한국어로 말해라'
너 때문에 이거 하느라 고생도 많이 들었어. 이걸로 만족 못할 거면 걍 때려쳐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이라 조금 미안하긴 한데, 니 문장력은 아주 심각할 정도로 엉망임. 글의 뼈대가 있고 그곳에 살을 붙이는 것이 문장이라면 네 문장은 비계 덩어리야. 비계 때문에 뼈가 안 보여. 내가 문장 자체를 크게 문제시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넌 좀 심각함.
또치세상, 내가 말했지 않니? "네가 웹 밖에서 일문학 박사이든 말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너는 논점 흐리기를 하지 않고 대화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른 것은 너의 무식한 말 들이다. // 또치, 너는 네 기준에서 말하고 있어. 네가 전공하는 일어를 여기 누가 보편적으로 알까? 그런데 너는 나, 먼지가 테클을 거니 나를 중심으로 네 말을 하기 시작했어. 하지만 내가 애초에 원했던 것은 여기 문갤에서 일어를 모르는 누구라도 비교하면서 즉 생각하면서 알 수 있는 것을 말하라는 것이었어. 근데 너는, 너의 무엇을 문갤이 아닌 문갤의 한 방문자인 나 먼지에게 증명하려는 행태를 보였다. 여기까지 보면, 나는 기분이 나쁘다. 그것도 졸라게 나쁘다. 네가 문갤에 왔을 때, 너는 무엇으로든 인정받고 싶
었을 것으로 왔지 싶다.
졸립니다. 다들 바쁘실 텐데 이만 잡시다.
테디봄터치, ㅀ이 너를 두고 '송전탑'이라고 한 공감각적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그게 참말로 공감각 아닌가? 자네의 해석이라 거나 뭣을 기다리겠네. 이것에 대한 말을 더 못하고 했던 글 도배하는 행위는 내가 그저 충분히 참아주겠네.
테디봄터치, 그래 네가 먼지에 대해서 뭘 말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그것 먼저 말해봐. "송전탑"으로 너를 희화한 것 말이야. 그거야말로 참말로 공감각적 발상에서 나온 것 아닌가? 네가 그렇게 너 자신을 대입하고 싶었던 그 '공감각' 말이지 않나? 너는 전투기 전술에서 하는 '회피기동'을 하지 말았으면 해. 물론 네가 그러더라도 나는 받아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