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씨발자전거

비켜갑니다 따르르릉

언뜻 구슬픈 동요와 함께

소주병이 깨졌다

\'씨이ㅡ발\'

꿈 속에서 해치를 열었다

\'아니 무슨 말이 되느냐고 그게 이 사람아 \'

양극이 팽팽히 당겨졌다

따앙ㅡ

출발신호

타는 목을 쥐고 뒤돌아 보았다

내 뒤를 거의 쫒아 왔다

숨막히는 수영장

리코더를 들고 그를 노려보았다

따르르르릉

변두리 노을

처마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