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본 느낌을 말할께.

 

나는 소설을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

이야기는 재밌어야 되잖아.

그리고 이야기를 다 들었을 때 가슴속에 남는 여운, 두드리는 느낌, 쉽게 말하자면 감동같은거.

소설도 마찬가지지.

읽기를 마쳤을 때 그 은은한 감동과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서 쉽게 잊혀지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야.

 

그런데 신춘문예 당선된 소설들을 보면,

내 취향과는 맞지 않은게 많더라.

 

일단 재미가 없어.

개인의 관념을 헝크러지게 풀어 써놓은 듯, 끝까지 읽으려면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는 소설이 많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런 소설을 수준 높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일반 독자들이 과연 얼마나 읽어주고 호응해줄까.

 

도대체 이런 소설이 왜 당선작으로 뽑혔지?

이런 생각을 나만 하고 있을까.

그렇진 않을거야.

 

소설을 쓰려면 좀 재밌게 써라.

재미는 기본이다.

재미없는 이야기 들으려면 그거 고역이잖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