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본 느낌을 말할께.
나는 소설을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
이야기는 재밌어야 되잖아.
그리고 이야기를 다 들었을 때 가슴속에 남는 여운, 두드리는 느낌, 쉽게 말하자면 감동같은거.
소설도 마찬가지지.
읽기를 마쳤을 때 그 은은한 감동과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서 쉽게 잊혀지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야.
그런데 신춘문예 당선된 소설들을 보면,
내 취향과는 맞지 않은게 많더라.
일단 재미가 없어.
개인의 관념을 헝크러지게 풀어 써놓은 듯, 끝까지 읽으려면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는 소설이 많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런 소설을 수준 높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일반 독자들이 과연 얼마나 읽어주고 호응해줄까.
도대체 이런 소설이 왜 당선작으로 뽑혔지?
이런 생각을 나만 하고 있을까.
그렇진 않을거야.
소설을 쓰려면 좀 재밌게 써라.
재미는 기본이다.
재미없는 이야기 들으려면 그거 고역이잖냐.
어쩜 내 생각하고 그리같을 수가 있니. 자기 글 안에 무엇을 담든 확실히 글쓴이 맘인데 다 때려치고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해. 네말대로. 읽어보면서 야마가 살짝 돌긴했어.
어떻게 보면 심사위원들이 한국문학을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재미 조까!! 존나 문장 갖고 장난질하며 난해시처럼 써야 대접받고 또 그대로 공부하고 연습하라고 문창과 스승 교수 선배들이 그따위 가르치는데 어떡하겠냐. 뭐 하루이틀도 아니지. 그놈이 또 그놈을 과외시키고 가르치면서 대물림되는데. 글은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 "재미"가 없는 걸 마지 훈장인마냥 쓰는 놈들 보면 한숨만 나온다.
글에다 씨발 존나 힘주고 뭔가 굉장한 걸, 자기 똑똑한 거 지적인 거 자랑할 목적으로 잔뜩 쳐발라서 쓰려는 새끼들이 넘치는 마당에, 솔직히 잘 쓰지도 못하면서 그짓거리 하는 새끼들이 설치는 이 바닥에 이제 이 정도는 깔 거리도 못 된다
어쩜// 뽑는 놈만 문제 있는 게 아니라, 등단용 글 가르치고 지도하고 저렇게 쓰라고 하라는 기성 문인이나 강사 교수 새끼들도 더 문제다. 그들만의 리그는 이런 식으로 지속되는 거다
웬만큼 글 좀 배우고 기본기 있다는 새끼들 다 이런 식으로 생산해내고 또 그걸 알고 있으니 심사위원도 한편으로는 선택권이 애매해지지. 원래 맛이 간 심사위원들이 이런 현상까지 겹쳐지니 더 문제가 되는 거다
묵직한 작가들 가운데는 굳이 어렵게 쓰지 않고 현학하지 않고 술술 읽히도록 쓰는 그런 작가님들도 적지 않은데 왜 유독 신춘문예는 재미없는 글들이 당선작으로 뽑히는지 참 궁금해.
새끼야 그럼 판타지소설 보든가. 니 취향에 안맞는다고 무턱대고 까고 보는 심보는 뭐냐? 영화에도 두 갈래가 있지? b급영화와 예술성영화. 니 취향에 맞게 b급만 선별해 골라보든가
존나 쉽고 재밌게만 쓰면 누가 소설을 심도있게 보며 누가 소설평론가 하겠냐? 개나소나 미생이나 문피아 똥판타지나 써대고 앉아있으니 나중에는 양판소되서 니같은 것들은 또 "옛날처럼 심오한 소설이 많았을때가 좋았는데~"이러겠지
재미라는 측면에 대해서 32131넘. 너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야... 누가 환타지 소설을 이야기하고 있냐? 지나치게 관념적이고 쓰는 작가 자신도 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의 그런 재미없는 소설을 내지 말란 소리지... 스토리가 있고 문체가 유려하며 재미까지 있어야 된다는 말이야.... 요즘 당선작들은 그게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서 하는 소리다.
작가 자신은 자기가 원했던 표현을 존나게 베베 꼬아서 말했을 뿐 이해하지 못했으리라곤 생각 안하는데. 그저 기교일 뿐 읽는 독자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일 뿐인데 그런걸로 비판할 수 있냐?
내가 졌다, 졌어... 그런 재미없는 소설 읽지 않으면 그만이다.
단례로 문학에도 두 갈래가 있다. 내면의 성찰과 자아비판을 다룬 책은 존나 묘사와 심리가 장황하고 난해하고, 그냥 사건을 다루며 갈등해결하거나 특정한 사건만을 다룬 소설은 가볍거나 하드보일드한데, 너는 전자의 작품만 읽고 나서는 뭐 요즘은 다 이래~ 이러면서 가치판단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거라고
니가 진게 아니고, 개념 자체가 잘못 되어있어서 그렇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소설을 써댔는데 이제와서 무턱대고 요즘 소설은 다 왜이모양이야? 이러는 게 잘못된거라고.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뭘 평가하려고... 문갤같은 개똥갤에서 놀지말고 넓게 봐라
난해하다고 해서 내가 뭐라 하는게 아냐.... 누가 보더라도 일단 재미가 없는데 그것을 또 억지로 난해하도록 꼬아놓으면 누가 들어주기나 하겠나 이 말이다.... 하긴 이야기를 할 때 보면 같은 말이라도 굳이 어렵게 현학적으로 표현하는 애들이 있긴 하다만.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자면, 그런 묘사를 읽으며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존나게 많다는 것 ^^ 필시 그런 묵직한 문체를 싫어한다는 건 너 스스로가 좀 가볍다는 걸 반증하는 것. 반성 좀 해봐라. 이걸 체험했으면 저것도 체험해야지
묵직한건 아니재.... 묵직한 것과 재미없는 것은 다른거야.
난,,, 니가 성찰이나 철학적 신념 따위를 배제하고 재미로만 읽는다면 뭐라하지 않겠다. ^^ 마의 산이나 만엔원년의 풋볼 같은 건 절대 읽지 말도록
32131 어린이에게... 위대함과 재미, 감동은 물과 기름이 아니란다. 현학적이고 난해한 내용도 대중이 알아듣기 쉽도록 얼마든지 쓸 수 있단다. 물론 그리될 수준이라면 전혀 이질적인 삶의 트랙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찌됐든 포상과 과찬이 재능의 천박함을 가릴 순 없단다.
ㄴ개소리를 지껄이네 ^^ 위대함을 배제하고 글쓴이는 재미와 재미없음만을 이분했잖아 얼라야 ,..
특히 단편소설 같은 경우는 원고지 80매 가량의 분량에다 사건의 특징적인 것을 잡아채서 펼쳐간다고 봐야 되는데, 그 짧은 소설을 재미없게 써서 한 두장 읽을 때까지 굉장한 인내심을 요구하고, 욕설이 튀어나올 정도라면 말 다했지.... 그것을 난해하다고 표현하면 안되는거야... 난 글재주가 없는 작가라고 본다.
대중이 알아듣기 쉽도록 쓰면 표현은 한정되고 문체는 썼던 것을 또 서서 진부해지고, 묘사는 가벼우니 읽는 독자는 상황에 대해서 얕은 서술만 받아들이게 된단다 ^^ 니처럼 타라덩컨이나 읽는 아가들도 있고, 좀 심도있는 책을 원하는 사람도 잇는 거란다
최고의 교수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야... 최악의 교수는 쉬운 것도 어렵게 말하는 사람이지...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격이 떨어지거나 수준이 낮은 것은 절대 아니다.
ㄴ그건 전혀 다른 것이지 ^^ 소설에서 문체의 난해함은 읽는 독자에 따라선 '오, 기교가 장황하고 구체적이고 좋은데? 참신하기도 하고' 라고 느끼지만, 강의는 어렵게 하면 지루하기만 하잖냐? 리처드파인만은 헤밍웨이, 쥴리언슈윙거는 오에겐자부로, 이정도로 빗대어 표현해보면 될 듯 싶다. 쥴리언도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였으므로 둘의 우열은 가릴 수 없지만 성격은 판이하지
나는 박경리, 황석영... 등등의 작가를 좋아하는데 그 분들 글 쓰는거 보면 굳이 어렵게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수준있고, 품격있고, 난해하게 느끼도록 하거든.... 반면 비슷한 분량의 대하소설을 쓴 어떤 여류작가의 경우 스토리 전개도 부자연스럽고, 재미도 없고, 읽는데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그런 소설도 있더라.... 뭐 그런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까 상대적인 건데, 내 말인즉슨 소설은 이야기라는 점, 재미를 상실하면 소설의 생명이 없다는 것야.
도서관에 가서 그 작가의 책을 보면, 1권이 제일 많이 닳아 있고, 2권, 3권으로 갈수록 깔끔해... 10권은 뭐 거의 새책 수준이지... 왜 그럴까? 재미가 없으니까 읽다가 그만두는거야.... 작가가 자신이 펼쳐가는 소설속으로 독자들을 빨아들이지 못한다면 재주가 없다고 봐야재.
목적추구가 완전히 다른 두가지를 예시로 들면 안되는거지. 소설은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듣는 것이고 , 강의는 다른 부수적인 목적을 위해 듣는 수단적 요소인데 말이야. 읽고 싶으면 남들이 다 재미없다는 소설을 읽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자신이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서 리뷰를 쓰고 사람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매력을 어필하면 그것은 혁명,혁신적인 소설로 재탈바꿈하는 거고. 그리고 니가 말하는 재미없는 소설이 없었다면 지금의 가볍고 오로지 사건서술만을 중시한 소설이 잘나갈 수 있었겠냐
야, 물론 자치통감이나 토지 같은 건 재미없지 ^^ 그런 대하소설을 비교하냐 그냥 한 권 짜리 장편소설이랑?ㅋㅋ 내 말은 있잖아, 재미의 유효기간 내에 존재할 수 있는 작품에 한한 것일 뿐이야.보통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계페이지는 400이야. 그 이상으로는 어떤 재밌는 책이라도 힘들게 되어있어. 물론 며칠에 나눠서 보면 재밌겠지 해리포터처럼. 하지만 해리포터는 이제 판타지소설로 분류되어버리잖아 너가 싫어하는?
3213 니 말도 틀린건 아니다.... 일리 있어... 나는 다만 신춘문예 당선작이라고 올라온 단편들을 볼 때 극히 재미없는 그런 류의 소설들만 당선된다는게 안타까웠던거야.... 이야기가 재미 없으면 안되잖아.... 이건 기본인데... 재미속에서 얼마든지 난해성을 펼치든지 개인적 관념론을 펼치든지 해보란 말야.
난해성과 관념론, 지식나부랭이를 펼치느라 재미를 상실하면 안된다는 말씸야. 그건 작가의 실수라고 봐야재.
이제는 난 갈려고 ^^ 제자리맴돔일 뿐인 거 같아서. 너의 관점에서 소설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 그래 열심히 해라
그리고 소설좆도모르는 얼라새끼만 모여있는 개또라이갤 문갤에서 놀지마라. 소설가가 꿈이라면 더더욱 말이야. 마치 정치가가 일베에서 노는 것마냥 편협하고 옹졸한 가치관으로 변형되어버리거든
32131인가 너가 애초에 자격지심 같은걸 가지고있는 것처럼보여 재미라는 단어 보자마자 판타지 얘기 나오는거보니까 너자체가 판타지 재밌어하고 그러는거같은데 ㅋ 찔리지?
대체 순수문학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왜 억지로 씌우는 거지?ㅋㅋㅋㅋㅋ 순문학에도 얼마나 재밌는 책들이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판타지는 대체 무슨 개소리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