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등단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어떤 어떤 책 읽어 보고 그거 맞춰서 공부하고 분석해서 글 써라, 이럼.

 

누구 작품인지 말하기는 좀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 작가 작품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음. 나 말고도 좀 평가가 엇갈리는 편이었음

 

장편은 괜찮은데 단편집이 홀리 쉩 이런 작가였음.

 

게다가 그 선배뿐 아니라 몇몇 다른 선생님들도 무슨 족집게 과외 하듯 뽑히거나 심사위원, 각 신문사 문예지 성향 분석해서 그대로만 형식 맞춰 쓰면 된다고 알려줌.

 

상당수의 등단자들이 무슨 창작 교실 이런 곳에서 매년 몇 명씩 그렇게 교육 받아서 배출되는 걸로 알고 있음.

 

몇몇 일부 문창과 대학에서도 입시 미술하듯 그런 식으로 등단용 글만 죽어라 쓰는 행위 시키기도 하고.

 

실제로 인문학 전공자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써서 등단한 사람이 예전에 있었지.  문갤에서도 잠깐 거론됐던 것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이런 식으로 공장에서 메뉴얼대로 맞추듯 뽑아내고 또 대물림 되는데 좋은 작품들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쓰일 확률이 얼마나 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