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아직도 징징거리는 애들 많네.
신춘문예가 무슨 공적인 행사로 착각하는 애들이 많은 거 같은데. 지네 신문사에서 지네 돈 들여서 하는 행사다. 옛날에야 신문사에서 신춘문예해서 얻는 거야 많았지 지금은 얻는 거 하나도 없다. 애초에 지면이든 인터넷이든 신춘문예 당선작을 찾아 읽는 사람이 응모한 사람이나 작가 지망생 말고 얼마나 될 거 같냐.
심사 기간을 늘려라.
심사위원을 늘려라.
안돼. 돈 든다.
신문사에서 신춘문예가 차지하는 의미는 전통은 있으나 유명무실해진 이벤트야. 신문사 내부에서도 신춘 문예 없애네 마네 말이 많다. 근데 여기다가 일정도 더 늘리고 심사위원도 늘리라고 ? 신문사가 왜 ? 신문사의 본분이 문인을 공정하게 뽑는 일인가? 신문사는 뭘 얻나?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그 많은 응모작들을 읽냐고?
한문단 한 페이지 읽고 던지는 거 아니냐고? 그게 당연하디. 짧게는 한 문단 길게는 한페이지 읽으면 사이즈가 다 나오는데 뭐 하러 예심부터 꼼꼼히 다 읽냐? 한 페이지 읽고 작품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똥싸는 소리는 하지 말아라. 이게 과연 좋은 작품인가를 판단할 때는 다 읽고.평가해야 하는 게 맞지만 이게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는 한 단락 길게 한 페이지반 봐도 안다. 그걸 부정하는.가 자체가 공력이 떨어지는 거지. 한 문단 읽어봤는데. 글에 흥미도 안 생기고. 문장력도 습작생 수준이고. 비문 투성이라고 쳐봐라. 왜 읽냐 그걸. 그리고 문예지와 다르게 신춘문예는 작가 훈련이 안된 응모작 수가 많다. 그걸 거르는 건 일도 아니지.
물론 신춘문예 심사기간이 짧은 건 맞지만 단지 심사 기간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신춘문예가 좋은 작품을 놓칠 확률은 너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심히 낮다.
뭐 인맥빨 같은 이야기는 팩트가 밝혀진 바도 없고 사실 그럴 가능성도 높다고는 생각한다. 근데 그것도 매체 몇 개의 경우다. 소수의 사례때문에 신춘문예라는 제도 자체가 비판 받을 것 까지는 없다고 본다. 그 당사자들을 비판해야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그 심사위원에게 윤리적 해명을 요구해야하지 저래서 신춘문예는 못 미더워 ㅉㅉ하는 게 올바른 사고판단인가.
신춘문예에 그렇게 불만 많은 사람들이여.
너무 걱정들 마시길.
곧 신춘문예는 없어진다.
신문사도 예전만큼의 명성과 권력을 잃었고 , 문학은 죽어간다.
신춘문예 당선작에게 뭘 그리 높은 수준을 바라나.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단편집을 펴봐라. 거기서 몇 편이나 좋은 단편인지. 그런 수상집에 실리는 게 현 문단 상위 3%다. 근데도 그 정도밖에 안되는 거야.
응모하는 작품들의 퀄리티가 지독하게도 낮은데 수상작을 어떻게 좋은 작품을 뽑나. 그냥 구리니까 그나마 괜찮아버이는 걸 뽑을 뿐이다.
신춘문예는 곧 사라질테니 그때 가서 신춘문예가 있을 때가 좋았네 마네 하지 말고 지금을 즐겨라.
우리 모두 이상주의자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인 감각을 가져 야 한다.
문청들을 우롱하고 밥그릇을 뺏는다면 심사제도를 정비할 필욘 있다 돈안들게하면서
물론 심사가 공정해져야지. 근데 돈 안들이고 어떻게? 이게 우리 대통령님께서 말하시는 증세없는 복지확대랑 같은 말 아닌가?
공적인 제도다
신춘문예는 작가 지망생들의 권리가 아니다. 오히려 어떤 작품을 어떤 방법으로 뽑을까는 주최측의 권리지. 물론 그에 따른 윤리적인 책임은 따라야 하겠지만.
문학적 롼성도를 위한 습작기라고 여기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