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모두 잠든 새벽 행여나 인기척에
아들 단잠 깰까 닫힌 방문 넘어로
'갔다 올게'말하는 아버지를
좋은 사람 만난것 같다며 기뻐했지만
데이트할 돈이 없어 힘들다며
알바비 가불 받던 친구를
나에겐 쌀쌀했던 어느 겨울날, 부산역에서
구걸조차 하지 않으며 그저 앉아서
떨어진 낙엽을보는 노숙자를
부모 없는 셈치고 살며 동생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위해 차라리
자신이 가벼워 지는 술집 여자를
그들은
내가 아닌
내가 존재하는 세상의
그저 일부일 뿐이었다
귀퉁이던지 중심이던지는 모르겠지만
부차적인 감정들이
터져 나왔을진 몰라도
동정하지 않았다
*와이파이존에서 글적었더만 아이피가 첨보는거네 @@
비번 대충적었음 큰일날뻔
기계 같은 문장 기계 같은 심장.
난 기계가 아니니..
기계가 먼저 인간을 따라 잡을지, 인간이 먼저 기계가 되어 버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