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을 보면서 느끼는 건 진짜 멍청하다는 거다. 멍청한 애들의 답답한 점은 지가 왜 멍청한지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는 거다. 그래서 사람들은 77의 멍청함을 깨우쳐 주는 걸 어느 순간 포기한다. 그럼 77은 자기가 안 멍청해서 못 건드리는 거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그 꼴을 보고 복장 터진 문갤러는 한동안 문갤에 발을 끊는다.

그러는 사이 77같은 멍청이들은 고삐 풀린 채로 문갤에 방생된다. 77같은 멍청이에겐 문갤 만큼 좋은 놀이터가 없다. 보통 저 정도 멍청이는 병먹금의 수순을 밟는데 문갤에선 꾸준히 유입종자가 77의 멍청함을 지적한다. 나조차 또 77에게 좋은 먹이를 주고 있다. 괴물을 키우는 건 정말로 우리 자신인 거다.

77의 멍청함을 깨닫게 하려면 '멍청하지 않음'을 뛰어 넘는 '대단한 현명함'이 필요하다.

그런 현명한 사람은 문갤을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