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슬픈 일이 있었음ㅠ
머리 장식을 통째로 말아먹은 일이었다.
그 뒤 약간의 수정 - 특히 고정부 강화 - 을 가미해
모든 부품을 재출력했다.
정말로 싹 다 다시뽑음.
거기에 드디어 다리도 뽑았다.
이 다리로 말할것 같으면,
아쥬 매끈하고 쌔끈하고 튼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허벅지의 형태로 만들었다.
나는 너무 가느다란 다리보다는
어느정도 굵기가 있는 다리를 좋아한다.
마치 네페르 누나의 다리 같은것 말이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네페르 누나도 만들고 싶다.
쨌든 다시 다듬고 도색 시작.
이건 자칼귀 부분인데,이번에는 서포터를 아래로 집중해 실제로 눈에 보이는 부분이 모두 깔끔하게 만들었다.
전에는 곰보 귀였는데 이제는 아니라는 것인데, 어디 있을지 모르는 예전 귀의 뒤나 옆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2mm 황동봉 구멍을 추가해서 원하는 위치에 튼튼하게 고정되게 만들었다.
이건 다리 장식 부분인데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저 아름다운 금빛이 주는 이집트 느낌이 좋다.
장식의 도색을 마친 모습.
구석의 도색 안된 덩어리들은 신발 틀이다.
카밀라 누나도 신발은 신어야 하니까...
신발과 발은 이런 식으로 연결된다.
둘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서, 틀을 감싼 옷감이 안쪽으로 모여 고정 되게 해주고, 그 두께로 인해 만드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준다.
다리도 도색하고 이어보았다.
길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이 길다고 느꼈다.
그러고 보니 이부분, 다시 공예용 투명 레진이 출동할 차례인데,
이번에는 전에 안했던 것을 해 보았다.
저 안쪽을 메탈릭 블루로 칠하는 것인데,
지난번에는 멍청하게 클리어 블루만 레진에 조금 풀어서 표현하려고 했던 부분이다.
이로써 불을 안켜도 어느정도 티가 나는 모양새가 되었다.
옆부분 부터 레진질을 다시 시작한다.
둘 다 적절하게 잘 된듯.
다만 처음에 사용했던 레진이 이상하게 덜 굳어서 다른 레진으로 덮어 다시 경화했다.
넓은 부분에 부을 레진에는 펄을 넣지 않기로 했다.
좀 이상했다는 느낌이어서... 뭔가 귀 털같았음.
살짝, 흰색 조색제만 티 안나게 한방울 떨군다.
완성된 귀.
깰 - 끔 허다
여기까지 만들고 조립하려는데, 뭔가 잊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일러스트랑 모델링에는 있었는데 내 카밀라에 붙일 부품을 출력하진 않은 부분...
꼬리..!!
바로 뽑았다.
한개가 안나와서 한개만 다시 출력했다.
꼬리는 12개의 마디와 끝 봉으로 되어있다.
잘 손질해주고 도색하기.
꼬리에는 측면발광 광섬유가 들어가서 예쁘게 발광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광섬유 발광 테스트.
음................
구리다.
광원이 더 강해야 끝까지 갈 듯.
나중에 청색 레이저 모듈이 생기면 바꾸든 해야겠다ㅋㅋ
암튼 잘 들어오면 끝까지 저런 색으로 발광하는 것이다.
이렇게 광섬유를 중간중간 감아주며 제작한다.
세바퀴로 지정했는데, 중간에 하나가 끊어졌다...ㅠㅠ
현재 LED 한계치도 매우 낮아서 어차피 꼬리까진 가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다른 여러가지와 함께 좀 고민이 되었다.
암튼 그래도 그냥 가자 하고 메탈릭 블루라도 군데군데 발라주었다.
근데 이게 마디마디를 짧은 철사로 연결한거라 가뜩이나 순갑접착제로 고정이 안되는 철사들이 신나서 마구 떨어지는것이다...ㅠㅠ
결국 싹 다 분해하고 구멍을 팍팍 넓혀준 후 한줄로 새로 만들었다.
역시 고정성이든 만지는 손맛이든 한줄짜리가 최고다.
꼬리를 마치고,
이제 진짜로 조립을 위해 새 머리 뚜껑을 준비.
중간에 필름이 우그러져 망가진 물건이지만, 문제 없으므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구멍 네개가 2mm 황동봉을 받아 자칼귀와 연결될 부분이다.
파이프와 뿔도 고정을 위해 황동봉 구멍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
성공!
튼튼하다!!
뒷면.
조금 감격스러웠다.
맨날 부러지고 떨어지고 지랄하던 부분들이 착 붙어서...ㅠ
머리와도 훌륭하게 결합되었다.
이제 하체도 결합해야 하니까, 전선도 마저 전부 연결했다.
드디어... 카밀라의 바 - 디 를 완성하는 것이다...ㅠㅠ
이때 솔직히 고무줄 짧을까봐 걱정했다ㅠㅠ
집에 남은 텐션고무줄이 3mm 약간 밖에 없었는데,
이게 길이가 애매해서 그냥 한번에 다쓰기로 했다.
이 고무줄에 S고리를 연결하고 가장 먼저 머리를 연결한 뒤,
몸통과 허리를 지나 고관절부 까지 고무줄을 빼낸다.
아... 그 전에 철사도 넣는다.
무려 3mm알미늄 철사 세가닥이다.
왜냐하면 엄청난 키와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발목이 약해서 자립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스탠드 위에서의 포징은 자유로워야 하니까.
그 다음 장식을 연결한 다리를 따라 철사와 고무줄을 꺼내고,
미리 발목에 걸어두었던 S고리에 고무줄을 걸면 완성이다.
...그런데 크기가 이상하다?
나는 분명 무기가 본체보다 7센티미터 가량 크게 만들었는데...???
지금에야 깨달았다...
나는 카밀라를 무려 70 센티미터로 만든것이다...
모델링 할 때 10센티미터 잘못 쟀다는 뜻임ㅋㅋ
손으로 하나 두울 하면서 셌는데도 틀렸네...ㅋㅋㅋㅋ
그래도 무기랑 어색하지는 않아서 다행인듯.
어쨌든 자세도 잘 잡고, 이쁘다.
몸매도 좋은것 같고, 우려했던 다리도 무난하게 긴 길이인듯.
이제 내일부터는 옷이랑 신발이다.
근데 주년 팬아트가 언제부터 시작이더라...
천천히 해야 하는데...ㅋㅋ
아, 그리고 밤에 LED 켜면 무섭다.
그나저나 자꾸 허리 색으로 눈이 가서 재도색 마려움;;
근디 너무 귀찮아서 못하겠음.
게다가 옷으로 어느정도 커버될 부분이기도 하고.....
어우 빨리 완성이나 하고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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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로빈
코팅 언제함?
코팅??? - dc App
ㅈㅅ 못된말이엇음
글고 말마따나 옷으로 커버될거라서 색 차이는 ㄱㅊ은듯? 허리부분이 더 광빨이 좋긴 한데 얼굴색이 저러면 넘 짙을것같삼
색상은 내가 조색할수가 없어서 저게 최선임ㅋㅋ 시중에 나와있는 갈색 피부용 예쁜 도료가 저것뿐이라 .. - dc App
관절인형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괜춘네
손으로 쪼물대서 만들때보다 디지털 찰흙이 훨씬 좋더라ㅎㅎ - dc App
오 존나 느낌있다 - dc App
이번에 넘 잘나와서 감덩함ㅠㅠ - dc App
너가 크퀘의 신이다
왤캐 씹고수야? - dc App
언제나 로갤의보배인데수
이쁘당
크크 접었는데 구매마렵노 ㅋㅋ
띠용 사주시나여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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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구관인형 만들어보고 싶다...
일단 시작하면 어렵지 않아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