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화: A가 참이면 B->A도 참이다.
여기서 규칙상 약화 개념이 타당한 것은 이해가 되는데 직관적으로 생각해볼 때 첨가되는 전건이 A와 모순되는 경우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약화가 타당한 규칙이라면, "사람은 동물이다."가 참일 때 "사람이 식물이면 사람은 동물이다."도 참이라는 건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전제의 건전함은 배제하고 타당성만 따져야 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제 생각에 무슨 오류가 있는건가요?
그냥 전건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셈
짤 추
사람은 동물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식물이 아니거나 사람은 동물이다
1차 술어 논리 말고 문장논리로는 '사람은 식물이다'와 '사람은 동물이다'의 진리치가 서로 상관이 없습니다.
1. 타당성만 따져야 되는 게 맞습니다. 2. "사람은 동물이다"가 참이라면 "사람은 식물이다"는 거짓인데 그러면 "사람이 식물이라면 사람이 동물이다"는 전건거짓으로 참이 됩니다. 즉 아무 문제 없습니다. 3. 실질함축과 엄밀함축(반사실적 가정의 경우에도 성립하는 함축)을 혼동하고 계십니다. ->에서 사용되는 함축은 실질함축인데,
"사람은 식물이다"를 가정할 때 그와 모순되는 진술인 "사람은 동물이다"를 부정한 상황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람은 동물이다"가 엄연히 성립하는 상황에서 "사람은 식물이다"를 추가로 가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논리적으로 폭발 원리에 의해 모든 명제가 성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