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가장 생각하는 주제입니다. 사실 저는 해봐도 안될 건 굳이 없지만 기본 이상으로 나아가기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기본 내용들마저 헤매는 경우도 많기에 각잡고 하지 않는 이상은 몰이해로 범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가들이 흔히 독학을 말리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굳이 적을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대표적으로 주화입마와 같은 오해들이 있네요.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유튜브 강의나 해외대학 강의사이트를 뒤져보거나 시간이 넉넉해서 전문가의 청강을 들을 수 있다면 기본 이상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 이건 엄연히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2. (1과 연계) 혼자서 무언가를 - 가령 새로운 논리학이라든지 - 창조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딱 잘라 말하자면. 저도 이유 모를 충동을 갖고 이것저것 삽질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엔 안됩니다. 자기가 괴델이나 크립키 정도라면 가능할 것이나 그런 천재 중의 천재 괴수라면 혼자서 낑낑 독학은커녕 일찍이 로직 커리큘럼이 뛰어난 대학에 스카웃당했겠죠. 그러나 재능 환경 둘 다 아니라면 글쎄요 혼자서 무언가를 해낼 생각은 접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설령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 건 없습니다. 어차피 하다보면 불만족에 치닫는 경우가 허다하고 자기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러느니 그냥 다른 전문가들의 연구나 급급하더라도 따리가보는 편이 독학자에겐 조금 더 동기부여나 쏠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전문연구가가 될 게 아니라면 그것도 취미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참 맥빠지는 주제들이네요 ㅋㅋ 근데 스스로 봐도 크게 틀린 얘기가 없어서 또 뭐라고 하기가...
그럼 그냥 다 때려치고 낮잠이나 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