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해서 관측된범위 하에 그렇다는 제한이나
반례가 되지 않을것이라는 가정중 적어도 하나를 인정하기만하면 사실상 크게 손해를 보지 않고서도 연역만 사용하는게 가능하다고봄
"모든 인간은 500세를 넘지 못하고 죽는다" 라고 말하는 대신에
"관측된 범위내에서 인간은 500세를 넘지 못하고 죽는다" 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내가 500세를 넘기전에 죽는다" 이런 명제는 대신에
"내가 예외사례가 되지않는한 나는 500세가 넘기 전에 죽는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지
어차피 모든 귀납추론도 예외사례가 아니라는 것을 가정하고 추론하는거잖아
관측가능한 우주 너머는 상호작용할수도 없고
이런 가정을 인정하기만하면 모든 귀납은 연역이될수 있는거 아냐?
내 생각에 귀납은 순화논증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가정망각으로 인한거같아
‘관측된 인간은’이 붙는 순간, 귀납 추론의 귀결이 갖는 큰 이점인 투사(projection)를 하게 해 준다는 성격을 잃겠지
그리고 ‘예외사례’라는 양보절은 이미 투사를 하는 게 전제되어 있는데, ‘예외사례’의 개념 자체가 사례들에서 연역적으로 도출될 만한 명제에는 포함될 수 없어. 잘 생각해 봐!
오 그러네 답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