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명제 중에서 P→Q 꼴의 명제를 가정했을때
전건 P와 후건 Q가 모두 거짓이면 명제 P→Q 는 참이잖아
근데 여기서 딜레마가 있는데 명제 논리에서 이러한 형태는 참이 보장되는데
일상언어를 정형논리식 형태로 표현해서 F→F 꼴로 표현한걸 참이라고 써먹기 좀 거시기한부분이 있다는거임
예를 들어 비문학 문제중 옳은 선지를 찾으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셈
(P)니 얼굴이 강동원이면 (Q)내 얼굴은 장동건이다
여기서 문제에선 선지에서 지칭하는 '니(P)' 얼굴은 강동원이 아니고
'나(Q)'의 얼굴도 장동건이 아니라고 정의했음
따라서 저 문장은 F→F 꼴의 잘 정의된 정형논리식으로 번역이 가능하고 이는 진리표 상으로는 참인 문장임
하지만 저게 정말로 정답인 선지일까?
그렇다기엔 의구심이 들어 솔직히 인과적 관계가 없잖아
조건문은 인과적 관계가 아닙니다
무슨이야기인지는 알겠는데 자연어에서 ~라면 ~이면 이라고 해서 반드시 논리학의 조건문에 대응되는건 아니에요 그 말의 의미가 논리학에 조건문에 일치하는지 고려해서 생각해야해요
조건문 뿐만아니라 선언문도 자연어와 괴리가 있을 수 있고요 술어 논리의 양화사도 마찬가지에요 기계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자연어: 일상에서 쓰이는 언어
선언문의 경우 예를들어 '이 오류의 원인은 소프트웨어적 원인 이거나 하드웨어적 원인이다'라는 문장은 선언문에 적합하지만 '이 수는 양수거나 음수다' 이문장은 적합하지 않아요 전자는 둘다 해당하는 가능성을 포함하는 반면 후자는 그렇지 않거든요 후자는 (P or Q) and ~(P and Q) 이런식이어야 해요
아니면 P<->~Q 이런식도 괜찮고요
잘 알고갑니다 자연어 선언문 번역시 고려사항 생각지도 못했네요 매우 유용한 정보 감사
p아니면 q p또는 q 둘이 같은 거랑 마찬가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