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모든 변수가 정량된[quantified] 식'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이러면 '진술'보다는 범위가 좁은 개념이 된다고 이해했어.
익명(45.152)2022-04-09 08:08
그냥 저자의 의도에 따라 특수한 맥락에서 구분될 수 있는 내용이지 일반적으로는 전혀 차이를 두지 않아도 됨. 예를 들어 어떤 저자는 문장을 그냥 문법에 맞는 기호들의 나열로 보면서 그에 대조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진술'을 설정할 수도 있고 반대로 얘기할 수도 있고. 그 두 구분은 일반적으로, 개념적으로 명확히 구분돼있는게 아니라 그냥 맥락상 특수한 얘기를 하기 위해 구분할 뿐임.
지나가다(112.212)2022-04-09 08:04
무슨 예전에 콰인같은 사람들하고 논쟁에서 그라이스나 스트로슨 같은 사람들이 그런 구분을 했던거 같은데 바로 그런 특수한 맥락에서 저자의 의도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구분된 것으로 두 개념을 따로 숙지할 필요는 없음.
지나가다(112.212)2022-04-09 08:07
보통 '문장'이라고 하면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이런 것들을 다 표현하는 언어 "표현"이야. 그런데 '명제'라고 하면 보통 평서문의 내용을 담지한 참 혹은 거짓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말하지. '명제'에 대한 번역도 러셀이란 철학자가 'proposition'이라고 말한것을 번역한 건데 이것도 프레게라는 철학자가 'gedanke'라고 적었던 것을 번역한 거야. 'Gedanke
ㅌㅌㅌ(125.128)2022-04-11 15:00
답글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평서문은 항상 진리값을 가짐?
익명(118.217)2022-04-11 19:16
'Gedanke'는 참이나 거짓일 수 있는 어떤 내용으로 영어로는 though(사유) 같은 것으로 번역되는 게 더 적합한데 볼짜노나 러셀은 mental proposition으로 생각해서 그냥 'proposition'이라 쓴 것 같고 한국에서는 '명제'라고 쓰고는 있지. 철학에서 말이야. '진술'은 'statement'의 번역어인데 보통 철학척에는 '언명'이라고도 번역해. 이건 명제와 유사하게 평서문의 내용을 담은 것인데 차이가 있다면 "주장"이라는 성격이 포함되. 명제는 어떤 표현의 의미를 담지한 존재자적 성격이 강한데 진술은 그러한 내용을 진술한 바. 혹은 그러한 내용을 주장한 것 정도의 의미야. 이 정도로 구별 안 할라믄 안 해도되. 근데 언어철학에서는 보통 암묵적으로 구별해.
ㅌㅌㅌ(125.128)2022-04-11 15:03
답글
이가원리라는 게 있는데, "모든 문장(평서문)은 참 혹은 거짓이다."라는 원리야. 이걸 가정하면 무조건 가져야 하고. 그게 아니면 참이거나 거짓이 될 수 있는 자격은 갖추지만 참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그런 평서문이 된다고 여기겠지. "외계인이 존재한다." 이런 문장에 대해서 이가원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참이거나 거짓이라고 말할 것이고 안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증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참도 거짓도 아니라고 할꺼야.
dd(125.128)2022-04-12 17:33
그래서 진리값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여러 문장 중, 평서문. 그리고 명제와 진술이겠지. 일상적으로는 평서문, 주장문, 명제, 진술 모두 구별 안 하고 써도 큰 문제는 없을 거야.
교재에서 '문장'과 '진술'을 엄격히 구별하지 않으면 서로 바꿔 써도 될 듯한데….
그냥 알려주면 안됨?
Proposition. Encyclopedia of Mathematics. URL:
http://encyclopediaofmath.org/index.php?title=Proposition&oldid=29867
'문장'을 '모든 변수가 정량된[quantified] 식'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이러면 '진술'보다는 범위가 좁은 개념이 된다고 이해했어.
그냥 저자의 의도에 따라 특수한 맥락에서 구분될 수 있는 내용이지 일반적으로는 전혀 차이를 두지 않아도 됨. 예를 들어 어떤 저자는 문장을 그냥 문법에 맞는 기호들의 나열로 보면서 그에 대조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진술'을 설정할 수도 있고 반대로 얘기할 수도 있고. 그 두 구분은 일반적으로, 개념적으로 명확히 구분돼있는게 아니라 그냥 맥락상 특수한 얘기를 하기 위해 구분할 뿐임.
무슨 예전에 콰인같은 사람들하고 논쟁에서 그라이스나 스트로슨 같은 사람들이 그런 구분을 했던거 같은데 바로 그런 특수한 맥락에서 저자의 의도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구분된 것으로 두 개념을 따로 숙지할 필요는 없음.
보통 '문장'이라고 하면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이런 것들을 다 표현하는 언어 "표현"이야. 그런데 '명제'라고 하면 보통 평서문의 내용을 담지한 참 혹은 거짓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말하지. '명제'에 대한 번역도 러셀이란 철학자가 'proposition'이라고 말한것을 번역한 건데 이것도 프레게라는 철학자가 'gedanke'라고 적었던 것을 번역한 거야. 'Gedanke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평서문은 항상 진리값을 가짐?
'Gedanke'는 참이나 거짓일 수 있는 어떤 내용으로 영어로는 though(사유) 같은 것으로 번역되는 게 더 적합한데 볼짜노나 러셀은 mental proposition으로 생각해서 그냥 'proposition'이라 쓴 것 같고 한국에서는 '명제'라고 쓰고는 있지. 철학에서 말이야. '진술'은 'statement'의 번역어인데 보통 철학척에는 '언명'이라고도 번역해. 이건 명제와 유사하게 평서문의 내용을 담은 것인데 차이가 있다면 "주장"이라는 성격이 포함되. 명제는 어떤 표현의 의미를 담지한 존재자적 성격이 강한데 진술은 그러한 내용을 진술한 바. 혹은 그러한 내용을 주장한 것 정도의 의미야. 이 정도로 구별 안 할라믄 안 해도되. 근데 언어철학에서는 보통 암묵적으로 구별해.
이가원리라는 게 있는데, "모든 문장(평서문)은 참 혹은 거짓이다."라는 원리야. 이걸 가정하면 무조건 가져야 하고. 그게 아니면 참이거나 거짓이 될 수 있는 자격은 갖추지만 참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그런 평서문이 된다고 여기겠지. "외계인이 존재한다." 이런 문장에 대해서 이가원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참이거나 거짓이라고 말할 것이고 안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증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참도 거짓도 아니라고 할꺼야.
그래서 진리값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여러 문장 중, 평서문. 그리고 명제와 진술이겠지. 일상적으로는 평서문, 주장문, 명제, 진술 모두 구별 안 하고 써도 큰 문제는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