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2가 왜 다르게 번역되는지 이해가 어렵네. 2를 자연스럽게 읽으면 1과 같은 뜻 - 어떤 판사의 제자들이 모두 검사이기만 하면 참 - 아닌가? 뭐 사람마다 직관이 다를 수야 있지만.
익명(118.235)2022-06-12 12:15
답글
보조사 '는'이 주제어 역할을 한다는 거에 주목하면 됨
익명(117.111)2022-06-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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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판사에 대하여, 그 판사의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2. 어떤 판사의 모든 제자들에 대하여, 그들은 검사이다.
이 구별을 의도하는 거 맞음? 그런데 두 문장이 다르게 읽히지가 않음. 2도 주제가 되는 제자들이 '어떤 판사의 제자들'로 한정되고 있잖아.
여기서 판사는 every 판사가 아니라, some(a) 판사이고.
익명(118.235)2022-06-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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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전체로 따지면, 어떤 P는 Q이다.
2는 전체로 따지면, 모든 P는 Q이다.
꼴인 것임.
1번의 Q 안에 전칭 명제가 들어간 거고,
2번의 P 안에 특칭 명제가 들어간 거라고 보면 됨
그러면 "어떤 판사의 제자"가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나타내면 안되는 이유는 뭐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의미하면 판사 A의 제자는 모두 검사라서 참이 되는데
귀결(122.34)2022-06-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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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주제로 하고자하는 어구에 따라 달라지는 거
1번은 '판사'를 주제로 하고 싶은 거고
2번은 '어떤 판사의 제자'를 주제로 하고 싶은 거임.
F도 특정 판사(B)의 제자잖아
익명(117.111)2022-06-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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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의 위치가 명제 의미를 좌우할 수 있다는 거. 특히 다중양화 문장에서
익명(117.111)2022-06-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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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하고 싶다는 건 문장을 나타낸 사람의 의도 아님? 그 의도와는 무관하게 읽는 사람은 다른 뜻으로 읽을 수 있는 문장인 거 같은데
귀결(122.34)2022-06-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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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판사의 제자"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나타내면 안되는 이유를 물었어.
귀결(122.34)2022-06-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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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이 주제어의 역할을 하니까 '는'을 보고 판단하라는 거지
익명(117.111)2022-06-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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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은 말임. 나타내면 안된다고 한 적 없음
익명(117.111)2022-06-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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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이 모두 검사라는 뜻이라면 판사 A의 제자들은 모두 검사이니까 "어떤 판사의 제자는 모두 검사이다"란 문장이 참이라고?
귀결(122.34)2022-06-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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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굳이 '는'이 아니더라도
1. 어떤 판사가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의 직접구성성분은 '어떤 판사가'(주어)와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서술절)이고
...
2. 어떤 판사의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의 직접구성성분은 '어떤 판사의 제자가'(주어)와 '모두 검사이다.'(서술어)로 분석되기 때문에
...
의미가 다르다는 거임
익명(117.111)2022-06-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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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판사는 / (제자가 / 모두 검사이다)로 분석되는 건데,
애초에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나올 수 없는 거임
제자랑 검사가 먼저 어구를 이루고 판사와 합쳐지는 건데
익명(117.111)2022-06-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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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의 (어떤 판사의 / 제자가) / 모두 검사이다는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그대로 있잖아.
익명(117.111)2022-06-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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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F도 어떤 판사(B)의 제자인데 검사는 아니니까 2번의 문장은 거짓이라는 거임
익명(117.111)2022-06-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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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이라도 무엇을 주어로 삼는 지에 따라 표현은 달라질 수 있어. 판사A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판사A를 주어로 나타내면 "판사A는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고 할 수도 있지만, 판사A의 제자를 주어로 해서 "판사A의 제자는 모두 검사이다"고 할 수 있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가 문장1에서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장1과 같은 뜻으로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를 사용할 수도 있는 거 같다는 것임. 다만, 문장2는 니가 생각한 뜻과 문장1의 뜻을 나타낼 수도 있는 중의적인 문장이라 생각함.
1과 2가 왜 다르게 번역되는지 이해가 어렵네. 2를 자연스럽게 읽으면 1과 같은 뜻 - 어떤 판사의 제자들이 모두 검사이기만 하면 참 - 아닌가? 뭐 사람마다 직관이 다를 수야 있지만.
보조사 '는'이 주제어 역할을 한다는 거에 주목하면 됨
1. 어떤 판사에 대하여, 그 판사의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2. 어떤 판사의 모든 제자들에 대하여, 그들은 검사이다. 이 구별을 의도하는 거 맞음? 그런데 두 문장이 다르게 읽히지가 않음. 2도 주제가 되는 제자들이 '어떤 판사의 제자들'로 한정되고 있잖아. 여기서 판사는 every 판사가 아니라, some(a) 판사이고.
1은 전체로 따지면, 어떤 P는 Q이다. 2는 전체로 따지면, 모든 P는 Q이다. 꼴인 것임. 1번의 Q 안에 전칭 명제가 들어간 거고, 2번의 P 안에 특칭 명제가 들어간 거라고 보면 됨
보시다시피 1번의 '는'이 붙은 어구는 '어떤 판사'고 2번의 '는'이 붙우 어구는 '어떤 판사의 제자'임
그러면 "어떤 판사의 제자"가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나타내면 안되는 이유는 뭐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의미하면 판사 A의 제자는 모두 검사라서 참이 되는데
문장이 주제로 하고자하는 어구에 따라 달라지는 거 1번은 '판사'를 주제로 하고 싶은 거고 2번은 '어떤 판사의 제자'를 주제로 하고 싶은 거임. F도 특정 판사(B)의 제자잖아
'는'의 위치가 명제 의미를 좌우할 수 있다는 거. 특히 다중양화 문장에서
주제로 하고 싶다는 건 문장을 나타낸 사람의 의도 아님? 그 의도와는 무관하게 읽는 사람은 다른 뜻으로 읽을 수 있는 문장인 거 같은데
그래서 "어떤 판사의 제자"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을 나타내면 안되는 이유를 물었어.
'는'이 주제어의 역할을 하니까 '는'을 보고 판단하라는 거지
둘이 같은 말임. 나타내면 안된다고 한 적 없음
그럼 특정 판사의 제자들이 모두 검사라는 뜻이라면 판사 A의 제자들은 모두 검사이니까 "어떤 판사의 제자는 모두 검사이다"란 문장이 참이라고?
그리고 굳이 '는'이 아니더라도 1. 어떤 판사가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의 직접구성성분은 '어떤 판사가'(주어)와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서술절)이고 ... 2. 어떤 판사의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 의 직접구성성분은 '어떤 판사의 제자가'(주어)와 '모두 검사이다.'(서술어)로 분석되기 때문에 ... 의미가 다르다는 거임
어떤 판사는 / (제자가 / 모두 검사이다)로 분석되는 건데, 애초에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나올 수 없는 거임 제자랑 검사가 먼저 어구를 이루고 판사와 합쳐지는 건데
반면의 (어떤 판사의 / 제자가) / 모두 검사이다는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그대로 있잖아.
근데 F도 어떤 판사(B)의 제자인데 검사는 아니니까 2번의 문장은 거짓이라는 거임
같은 상황이라도 무엇을 주어로 삼는 지에 따라 표현은 달라질 수 있어. 판사A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판사A를 주어로 나타내면 "판사A는 제자가 모두 검사이다"고 할 수도 있지만, 판사A의 제자를 주어로 해서 "판사A의 제자는 모두 검사이다"고 할 수 있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가 문장1에서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장1과 같은 뜻으로 "어떤 판사의 제자"라는 어구를 사용할 수도 있는 거 같다는 것임. 다만, 문장2는 니가 생각한 뜻과 문장1의 뜻을 나타낼 수도 있는 중의적인 문장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