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절은 말 그대로 주어와 또다른 서술어로 이루어진 서술어를 의미함.
예시로 "그 빵집은 빵이 모두 쌀빵이다"가 있음
이 문장은 "그 빵집의 빵이 모두 쌀빵이다"와 명제로서의 의미가 동일함.
반면에, "어떤 빵집은 / 빵이 모두 쌀빵이다."와
"어떤 빵집의 빵은 / 모두 쌀빵이다."는 의미가 다름.
Hx : x는 빵집이다
Bxy : x는 y의 빵이다
Rx : x는 쌀빵이다
라고 하면
전자는
(어떤 x)(Hx 또는 (모든 y)(Byx -> Ry))
후자는
(모든 y)((어떤 x)(Hx & Byx) -> Ry)로
구조부터 다른 명제임.
이때, x를 a(그 빵집)로 특정화하게 되면
둘 다 (모든 y)(Bya -> Ry)가 되어버려서
결국엔 "그 빵집은 빵이 모두 쌀빵이다"와
"그 빵집의 빵이 모두 쌀빵이다"은 의미가 같게 되는 거임.
"어떤 빵집의 빵은 모두 쌀빵이다."(문장A로 지칭하겠음)는 "(모든 y)((어떤 x)(Hx & Byx) -> Ry)"의 의미만을 나타낸다는 것이 너의 주장이지? 그렇다면 문장A의 뜻이 저거 말고 다른 뜻을 가질 수 없음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다른 뜻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주장하는 것이고. 누군가가 "빵집A"를 "어떤 빵집"으로 표현해서 "어떤 빵집(빵집A)의 빵은 모두 쌀빵이다"이라 적었다고 치자. 그러면 이 경우 "(어떤 x)(Hx 이고 (모든 y)(Byx -> Ry))"란 의미로 쓰여진 것이겠지. 그래서 문장A는 너가 생각하는 뜻과 다른 뜻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