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때문에, B." "A 이면, B." 이 두 문장을 일상적인 용례로 사용할 때, 비슷한 의미로 이해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르게 느껴지긴 합니다.
후자의 문장은 논리적 문장을 써서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어 ~B =>~A로 대체하여 쓸 수 있고, A이면, B의 문장의 진리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떄, 대우 문장으로 우회하여 파악할 순 있는데,
"A때문에, B."의 참거짓 여부는 일상적으로 우린 어떻게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분명 인과적인 의미는 가지고 있는 듯하나, 인과보다는 좀 약한 조건절 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조건절이라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설명하신 대로 때문에는 진리함수적 연결사로 역기에는 애매한 경계에(진리함수적과 아닌 것) 놓여있는 자연언어 연결사라 하네요. "a는 잠을 못 잤기 때문에 시험에서 낙제를 받았다" 같은 경우는 두 명제가 거짓이면 일상적으로 거짓말이라 받아들일터이고 전건이 거짓, 후건이 참이어도 거짓말이라 받아들일 듯 하네요.
) 그렇다고 둘 다 참이라 해도 참이라 하기에는 애매해 보입니다. 부분의 진리값이 전체에 진리값을 완전히 결정한다 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므로 경계에 놓여있다 정도 밖에 말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