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부전공 중인데 어느정도의 필요성을 느껴서 코어논리학으로 공부 중입니다.
계속 SL 언어로 기호화 시키고 뭐 하는 중인데 논리학은 전부 이렇게 기호화해서 타당성을 검증하는 학문인가요??
아니면 다른 00논리학 등도 있나요?? 그리고 논리학을 공부하면 뭐가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책에서는 연역논증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는데 어디에 적용해서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교수님은 논리학은 스스로의 논리와 생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크게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부족해서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공부가 부족하기에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양심없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호 논리학은 분석철학에서 선호하는 논리학이에요. 분석철학은 언어적 분석에 집중하며 합리적 증명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어요. 일상언어는 명제논리, 술어논리 같은 인공 언어와 다르게 모호하기 때문에 기호 논리를 사용해서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자는 관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분석미학 관점에서 예를 들면 "음악이 슬프다"란 일상적 표현이 있으면 분석철학자들은 이 표현이 실제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관심이 있어요. "음악이 슬프다"를 단순히 Fa 꼴에 주어(음악)-술어(슬프다) 관계로 볼 수 있지만 무생물인 음악한테 슬프다라는 표현이 붙는 것은 매우 이상하기 때문에 "음악이 슬프다"라는 일상적 표현은 사실 기호로 나타내보면 "음악"은 사실 주어로 볼 수 없고 더 복잡한 논리적 구조를 띈다는 생각으로 음악에 대한 철학적 관점을 제시해요.
형식 논리는 추론에 형식과 타당성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이것이 현대에 와서 철저히 기호화 되고 수량화된거라 보시면되고 형식논리 안에서 고전 논리와 비고전 논리 등 다양한 분과가 있어요. 코어 논리학에서 다루는 명제 논리, 1차 술어 논리는 고전 논리라고 보시면돼요. 이런 형식 논리가 철학에서 뿐만 아니라 수학, 컴퓨터 같은데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