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책을 그렇게 자주, 많이 읽는 사람도 아니긴 하지만.
고등학생 쯤부터 지금까지, 몹시도 궁리하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음.
"일제가 최종 승리했다면, 나치가 끝내 소련을 얻고 유럽을 제패했다면
그럼 정말로 나치와 일본이 정의였을까?"
이건 내겐 정말 늘 궁금한 주제였음. 여기에 내가 '그렇다.', '그랬을는지도 모른다.' 는 답을 내릴 때면
역사의 연속성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고, 나라는 개인은 너무나도 티끌같고.
그렇다보니 내심 부정해오던 주제거든.
근데 며칠 전에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승자이기 때문에 정의인 것이 아니라 정의였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다." 라는 논조를 봤거든.
그때는 스쳐지나간지라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나치가 승리했더라도 체제는 곧 무너졌을 것이다. 이는 행정체계가 비합리하거나 지지가 열약한 데서 비롯하는 문제가 아니다. 윤리 문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역사는 늘 무너졌다."
라는 논조였던 거 같음.
설명이 좀 두루뭉실한가 싶긴 한데... 이걸 좀 자세히 읽어보고 싶거든. 뭐라고 검색하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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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것도 너무 광범위하고 승리라는 것도 너무 다각적인 개념이다보니, 저 말은 2차대전에 국한해서 말했던 거로 기억함. 그랬던 거 같음. - dc App
그랬더라도 파시즘이 계속 지속되었을거라고는 생각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