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에 푸른 리트머스 종이를 담그면 , 그 종이는 붉은 색으로 변한다.'
라는 인과적구조를 갖는 문장을 논리조건문에 가깝게 바꾼다면
'염산에 푸른 리트머스 종이를 담갔다면(담근 상태라면), 그 종이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변한 상태이다.)' 로 바꾸면 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의 관계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하는 건가요?
즉 논리조건문을 구성함에 있어 시간적인 선후관계는 배제해야하지만, 인과관계는 그대로 반영되어 원인=충분조건, 결과=필요조건 으로 볼 수도 있는건가요?
편하게 생각해서 인과관계든 뭐든 조건문이 포괄적으로 생각하면됌
"0=1이라면 지구는 평평하다" 같은 게 있죠.
음 그러면 제가 본문에 예시로든 문장같은 경우에는 충분조건=원인, 필요조건=결과 라고 말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애초에 인과관계 범주와 충분조건 필요조건 범주는 교집합을 두면 안되고 서로 독립시켜서, 인과관계는 인과관계대로, 필요조건 충분조건 관계는 그것대로 각각 따로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그게 실질함축이랑 엄밀함축이라고 하는 건데요, →는 인과관계 다 빼고 전건이 거짓이면 참, 후건이 참이면 참 이렇게 건조하게 나오는 애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과관계는 "설령 우리 세계는 전건이 거짓이지만, 전건이 참인 세계에선 후건도 반드시 참이다"라는 엄밀함축으로 나타냅니다.
엄밀함축은 어떤 명제가 그냥 참이 아니고 필연적으로 참이라는 서술을 해야 되는데, 그럼 일반적인 술어논리론 안 되고 양상논리가 들어가야 됩니다.
아...다른 공부하다가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의문점이 떠오르는대로 질문을 해왔던건데, 뭔가 논리학을 제대로 공부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그래도 제 선에서 정리를 해보면, 필요조건,충분조건을 논하는 건 '실질함축'의 영역이고, 인과관계를 논하는 건 '엄밀함축'의 영역이다 란 말씀이신가요? 그래서 결론은 필요조건,충분조건 관계와 인과관계는 서로 엮으려 하지 말고 따로 따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 상(?) 좋다.라고 정리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