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보면서도 펑펑 울었음
당연히 크레딧에서도 내가 펑펑 울줄암
그러나, 눈물이 나오진 않았음.
각설하고, 애니판이랑 만화판 차이는 만화에서는 타츠키 특유의 연출이 영화로 옮기니까 잘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었음.
예를 들어, 후지노가 논두렁에서 달리기신에서 화면의 왼쪽으로 점점 후지노가 이동하다 다음 페이지에서 클라이맥스를 보여주는 거라던가,
혼자서 4계절동안 4분할로 그림 그리는 신이후에 쿄모가 함께하자 8개의 컷으로 분할되면서 같이 보낸 시간들의 밀도를 보여주는 신이라던가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쿄모토의 죽음을 아는 신이라던가.
화면에 옮기긴 어려운 신이었고, 실제로 잘 옮기진 못했다고 생각함
실제로 논두렁 댄스 신도, 원랜 원테이크로 점점 발이 빨라지다가 춤까지 나오는 그런 신을 기대했지마는, 테이크가 좀 나눠져있어서 의아했음.
댄스 그 자체도 좀 더 만화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기쁨을 잘 표현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음
그 이후엔 크게 걸리는 건 없었지만, 작은 디테일들이 언제든 시간을 들이면서 볼수있는 만화와는 다르게, 한번 흘러가면 보지 못하는 영화여서 챙기기 힘들었단 생각이 듬.
예를 들어 서점엔 샤크킥이 1,2,3권은 하나씩 있고 11권부터 3권씩.
쿄모토의 방엔 1권이 3권. 2권이 3권있음 비록 후지노랑 쿄모토가 마음은 멀어졌지만, 응원하고 있었다는 것이 잘 들어난 표현이었는데, 너무 빨리지나감.
결정적으로, 후지노의 라이더 킥 장면이, 굉장히 임팩트가 없이 지나갔다는게 아쉬웠음.
그리고, 괜찮았던 점은 쿄모토가 죽기직전, 후지노의 상황이 잘 묘사됬다는 것.
만화판에선 단순히 애니화가 되고, 판매량도 나오지만 11권은 인기가 없어서 재고가 쌓여있는 상황
더 나아가서 허리는 씹창나서 짐볼위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상황
(사실 많은 만화가들이 애니화될 떄쯤 몸이 망가져서 작품을 조지긴 함, 주술회전도 그랬고.)
애니판에선 허리는 멀쩡하지만 어시던트도 마음에 안들어서 내보내고, 작품판매량 통계도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몰려있단 느낌이 강함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만화를 그리게 된 원인인 쿄모토가 죽은 것이니, 서사적으로는 더 극적으로 다가옴.
입선 이후로 손을 잡고 이끄는 것과 이끌림 받는 것으로 관계성을 강화한 것도 인상 깊었음.
한줄평 음악은 좋았으나, 너무 음악에 묻힌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전달력이 굉장히 모자라단 인상을 받았음.
화제성에 비해서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등 2주동안밖에 못했다는데 그럴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 크레딧에서도 우는 사람 좀 있더라가
참 이상한 말인게, 눈물이 나는 게 크게 이상한 장면은 아님.
사실 좀 있는 게 아니라 대다수가 울어야하는 게 정상인 장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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