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빛나서
모두가 부러워하고 동경하게 되는
무언가에 미친듯이 몰입하고
그것만 생각하게 되고
잘하고 싶어서 잘해지고 싶어서
이기고 싶어서
모든걸 불태우고 불태워서
이뤄내든 이뤄내지 못하든
나중에 돌아봤을때엔
모든 과정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그런 아주아주 소중하고 특별한
청춘과 꿈. 그런 가치들 말이야.
자랑스럽지는 않은데 나도 자퇴했거든.
그래서 시청하면서 찔리는 부분도 많았어.
그냥 뭔가라도 열심히 해볼걸. 하는?
그랬다면 쿄모토에게 후지노가 그랬듯이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 줄 사람이
언젠가 나타나 줬을지도 몰랐을텐데 말이야.
뭐, 결국 지나간 시간들이고
결국 살아가는 수 밖에 없어.
모두가 그렇듯 나또한 그렇겠지
후지노또한 그럴거야.
어쩌면 룩 백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주는 작품일지도 모르겠어
나에게는 새로운 동기가 되어준 것 같아.
아무튼 뭐.
계단 내려오면서 다리가 후들거려서
넘어질 뻔 했을 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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