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한다는건 들었는데 개봉한건 늦게알아서 이번에 보고옴
파이어 펀치로 처음 알고 단편선을 보다가 본 룩 백 원작부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화된 이번 작품도 좋더라.
원작을 참 잘 고증했다는 느낌이 들었음. 연출이나 내용 면에서 뭔가를 더 추가한다거나 하지 않고, 원작을 최대한 존중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뚝뚝 끊기는 듯한 프레임도, 가사 없이 피아노곡 위주로 작품을 장식한 것도 인상적이였음. 이 피아노곡들이 어쩌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동화 이상으로 좋았다고 생각함.
사실 영화보고나서 든 생각이 만화에서의 급격한 컷 변화로 이뤄진 확 다가오는 그 느낌이 좀 모자랐다는 생각이였음. 화면전환이 비교적 부드러우니까?
근데 하루정도 지나서 만화책 다시 꺼내서 읽어보니까 영화의 장점이 확실히 큰거같더라. 여백의 문제든 뭐든 좀 작게 그려지고 세세하게 살피지 못했던 컷들이 다 크게 조명되니까 내가 놓친줄도몰랐던 디테일을 다 볼수있어 좋았던거같음
만화책까지보고 특전으로 받은 콘티북 봤는데 주인공 둘의 비주얼이 지금과 다르게, 이전에 그린 여동생의 언니라는 단편이랑 같은 비주얼이더라
여튼 참 재밌었음.. 안녕 에리도 영화화해주면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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