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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는 본디 기형적일 정도로 성장의 재미가 없는 겜이었고


오로지 레이드 플레이의 재미, 클리어의 재미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겜이었지


하지만 만물에 영원함이란 없는 법


매판 매판 그 양상이 변하는 구조인 롤, 배그같은 게임도 이제 질려서 때려치우는 판국에


똑같은 기믹, 똑같은 패턴의 ai를 매주 6캐릭 이상 똑같이 반복하는 짓거리를


1년 2년 3년 반복하고 있는데 이게 안 질리면 오히려 그 새끼가 정상인이 아닌거임


이제 새로운 레이드랍시고 나오는 것들도 소재 고갈나서 다 아는 패턴 스킨만 바꿔끼운 수준이지


이게 아직도 재밌으면 둘 중 하나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뉴비거나 or 아스퍼거 증후군 의심되는 정신병자거나




차라리 메이플은 재미의 80% 이상이 캐릭터 성장의 재미이고


보스랍시고 내는 것들은 약간의 움직임을 더한 샌드백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한층 더 성장한 내 캐릭터를 보는 것 <- 이게 새로움을 주고 재미를 주기라도 함


(물론 이것도 잠깐이지 몇달 몇년 이지랄하는건 뇌에 문제있는 장애인이긴 함)




근데 로아는? 캐릭터의 스펙업은 그저 상위 레이드를 가기 위한 입장권에 불과하지


오히려 그 입장 스펙을 훨씬 상회하도록 투자하면 그게 병신인 게임이지


돈 쓴 새끼가 개병신 취급을 받는 거의 유일한 rpg이지 않을까 싶음


그치만 근본이 이런 게임이었기 때문에 이 구조를 갈아엎는건 불가능함


거기다 시즌3라는 마지막 리셋의 기회마저 허공에 날려버렸지


그 순간 이미 로아는 수명이 이미 정해져버린 시한부 게임이었던 거임


그리고 이제 그 수명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 게임이 딱히 이상해진건 아님


원래부터 이런 기괴한 게임이었음


아직도 탈출하지 못한 놈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