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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님께서는 잊으신 듯 하지만 저는 아직...잊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긴 세월이 흘렀지만 내가 어찌잊겠소...여전히 기억 한다오."

"연주를 못하는 비파 연주가와 족자에 갇힌 도사라..."

"부인, 만약에 말이오.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우린 더 행복했을까."

"낭군님이 그러셨잖아요. 꽃은 지는 게 아니라 열매를 맺는 거라고."

"우리는 치이고 멍든 낙과 같지만... 참 잘 영글었어요. 그렇죠?"

"맞아, 그렇소. 이렇게 한 잔 술로 익어가는 것도 좋구려."

"그러면... 가장 향긋한 술이 되어요. 우리."


ㄹㅇ 종합예술이네 스크립트가 문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