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장사하던 도중, O메뉴 주문이 두개가 옴, 각기 다른 주소임


그리고 전화가 오더라?



자기가 O메뉴를 시켰는데 취소해달래 다른 메뉴로 바꿔서 주문한다고


근데 최근에 O메뉴가 2개가 동시에 와서 난 주소를 물었지, 혹시 A주소냐고


동, 호수까지 물어봤는데 자기가 거기서 시킨게 맞데



그래서 취소하고, 주문 들어온거 조리하고있으니까 다시 전화가 옴



"왜 취소 안해줘요?"


"어 사장님 A주소 주문건 아닌가요?"


"아닌데요 저 B주소인데요"


A주소와 B주소는 완전 다른 주소임, 발음도 전혀다름


"선생님 아까 제가 분명 A주소라 물었고 맞다고 하셔서 A주소 주문건을 취소했는데"


"그래서요? 얼른 제꺼 취소해주세요"


"..."


존나 띠껍게 그래서요? 하는 말에 내 멘탈이 나감, 저 병신새끼가 말 지 좆대로 알아쳐듣는 바람에 애먼 주문 쌩으로 쳐날림


그리고 새로 시킨 메뉴는 원래 메뉴보다 절반가격 싼 메뉴로 시켰더라


"손님 죄송합니다. 주문 못받을 것 같습니다. 취소해드릴게요"


하니까 꼴을 받았나



"지금 저랑 장난해요?"


"아니요"


"그런데 왜 취소해요?"

걸걸한 나이 나랑 비슷하거나 더 많은 성인 남자임


"선생님이 주소 잘못불러주셔서 애먼사람을 취소했어요, 제가 동호수 물어보고 맞냐고 하니 맞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갑자기 화를 벌컥 내더라


"씨발 왜 말투가 그따구야!!!"


하긴 뭐 더 말해봐야 나만 손해가 아닌가 싶더라


"아무튼 죄송합니다." 하고 끊음




아 씨팔..


먹고살기 진짜 존나 힘들다...



다행히 취소된 B주문건은 손님이랑 다시 연락이 닿아 새로 해서 보냄


어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