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PC방에서 혼자 디아블로2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다니던 학교 네임드 일진 5명 무리도 게임하러 왔다가 마침 나를 발견하고 스타 3대3 팀플을 하자고 제안함.

거절하면 어떻게될지 몰라서 어쩔수 없이 수락.

그런데 내 팀이 압도적으로 상대팀을 이겼고 그렇게 일진들이랑 서로 인사 주고받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려나 싶었는데?


팀플 도중 나에게 발업링 전략으로 집중적으로 공격당한 A라는 일진이 화가 나서 진 사람이 컵라면이랑 피시방 요금까지 다 내자는 조건으로 1대1 대결을 요청함.

나는 마지못해 수락했고 결과 A를 상대로 전진배럭이랑 캐논러쉬로 2연속 승리를 거뒀어. (졌는데도 또 하자고 함)



그렇게 일진들도 A를 같이 놀리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자 화가 끝까지 난 A가 카운터로 가서 컵라면을 주문하고 와서는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 라면서 나보고 먹으라고 함

근데 그 정체는 찬물에 스프만 탄 컵라면이었고, 

일행들도 나를 둘러싸면서 다 먹으라며 조롱을 해댔음.

난 일진들이 무서워서 결국 입천장이 까지는줄도 모르고, 국물이 비릿한것도 참고 다 먹었고

결국 일진들은 조롱하면서 '다음에 또 하자?' 라는 말과 함께 PC방을 떠남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