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밤마다 찜질하고 거북목 교정기 차가면서 뼈 빠지게 마감 쳤는데.. 어제 새벽에 구글에서 만든 초거대 인공지능 제미나이 3.1 프로 뉴스 보고 그냥 멍해지더라.. 그 미친 인공지능이 수능 전 과목을 단 7분 만에 다 풀고 만점 받았다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아 씨발 진짜 욕만 나온다.. 그냥 챗지피티 수준인 줄 알았는데 저런 만점짜리 괴물 지능이 창작 영역에 꽂히니까 내가 평생 쌓아온 화풍이랑 스킬이 순식간에 쓰레기 취급받고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 내가 클라이언트 컨펌받으려고 수개월 매달려서 수정하고 또 수정한 작업물을 이 제미니 3.1 pro 새끼는 프롬프트 몇 줄로 단 5초 만에 기존 지피티보다 훨씬 압도적인 퀄리티로 뽑아내 버리더라;;

어제 새벽에 저거 보고 손 덜덜 떨면서 캡처 뜨자마자 배터리 4퍼 남은 거 바로 꺼짐.. 와이프랑 애들 곤히 자는 거 보니까 눈물 나서 뜬눈으로 밤새고.. 아침에 작업실 나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넋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지금 겨우 피시방 와서 충전기 꽂자마자 글 쓴다.. 부재중 전화랑 카톡 외주 문의 엄청 와있는데 무서워서 다 씹는 중임.. 이거 폰 꺼져있던 시간 동안 진짜 눈앞이 캄캄했다.. 애들 얼굴 어떻게 보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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