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빈이의 똥을 먹겠다고 하니

하빈이도 기쁜 마음으로 저에게 따끈따뜬한
생똥을 가져와주더군요.

그날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똥에는 장에서도 거르지못한 세균들이 득실거리기때문에 그냥 먹으면 해독을 못해서
죽을수도 있다구요.

전 그래도 포기하지않았어요, 하빈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똥을 냄비에넣어 2시간이나 끓인뒤 먹었죠.

또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고작 100도씨로 제거가될 정도의 세균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하빈이는 자기때문이라며 저와의 만남을 피하기시작했어요.

저도 하빈이가 상처받은것 때문에 침울해있었어요.

그리고 2주가 지난뒤 전 하빈이가 보고싶은 마음을 참지못해
만나러 갔습니다.

충격받고 말았어요.

오랜만에 본 하빈이의 배는 남산만큼 불러있었습니다.

"하빈아? 너?(임신? 아니 하빈이와 난 아직 뽀뽀밖에..뭐지? 바람핀건가? 하빈이가 그럴리 없어..)"

제가 의심암귀에 빠져있을때 하빈이는 저를보고 긴장의 끈을
놓았는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오빠...나 배가 너무 아파.."

당장 하빈이를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죠.

거기서 전 또 충격받고 말았습니다.

"환자분의 뱃속에 똥이 가득하군요, 상태로 보아서는 2주이상 변을 보지 못한게 아닐까싶은데 맞습니까?"

"하빈아 정말이니?"

"그치만...내가 또 똥을 싸면...오빠가 먹을거고...오빠가 또 병원에 실려가면 난 어떻게 살아 흑흑, 오빠를 위해서라면
똥 정도는 참을거야..."

"이 바보같은 녀석! 그렇다고 네가 이렇게 아프면 내마음이 어떻겠어!"

"오빠..."

"하빈아..."

"환자분 보호자분, 우선 이 좌약으로 관장부터 하시구요, 신호가 오면 싸러가시면 됩니다"

그리곤 의사의 말대로 하빈이의 장을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푸다다다다다다다닥"

변기에 산처럼 쌓인 하빈이의 똥을 보면서 전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하빈아 먼저 가있어, 오빤 변기 막힌것좀 뚫고 갈게"

"알았어 그거 절대로 먹으면 안돼 알겠지?"

"걱정마ㅎㅎ"

전 하빈이에게는 비밀로 하빈이가 싼 똥을 비닐봉투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다섯봉지나 나오더군요.

수개월 뒤 ㅡㅡ



전 바구니에 과일을 한가득 가지고 하빈이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빈아 이게 뭔지알아?"

"바로 하빈이의 똥을 비료로써서 만든 과일이랍니다~!"

"정말이야 오빠?"

"비록 오빠의 체내 소화능력이 딸려서 하빈이의 생똥을 먹지못하지만
이런식으로라도 너의똥을 먹고싶었어"

"오빠 너무 감동이야ㅠㅠ"

"하빈아, 너의 똥을 먹고자란 이 과일들로 만든 케이크가 먹고싶은데 부탁해도될까?"

"하빈이에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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