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있는 곳에 들어가니까


어, 거기 앉아
자기소개 해봐


ㅇㅈㄹ 하는데 초면에 반말질 하는거부터 솔직히 좀 거슬렸음


아~ 알바는 편의점 밖에 안해봤고?
아 음 우리는 직영점이라 많이 빡셀텐데
원래는 업무강도 낮은 곳에서 일하던 얘들 잘 안뽑거든 오래 못있고 다들 나가서
그런데 일단 너는 군대도 다녀왔으니까 일단 한번 써볼게

이러는데 "원랜 안이러는데 이번만 특별히 너 써줄게" <- 이 느낌들어서 기분 좆같았음

아 맞다 그리고 우리는 주말 야간 필수야 ㅇㅈㄹ 하는데
내가 본 공고에는 그런말 일절 없었음 평일 주간 16~23시 알바 구한다고 적혀있었고 주말 야간 필수 이딴거 본적이 없음
그래서 내가 아.. 제가 대학교를 다녀야해서 그건 조금 힘들거 같아요라고 하니까

음.. 모를 수 있지 우린 주말 야간 필수야
고민 좀 해봐 << 이 말하고 10초뒤에
어 고민 좀 해봤어? 아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돼
너같이 하루하고 도망가는 놈들도 많았어
그런데 알바 고작 하루도 못버티고 나가면 세상 얼마나 편하게 살려고 << 이러고 한숨쉼

ㅇㅈㄹ하는데 씨발 말할 때마다 꼰대 냄새가 풀풀나서 걍 저기 지점 나가지 말까 고민중임..

일단 나보고 다음주 금요일날 교육받으러 나와봐 이러던데 걍 딴 알바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