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45개의 번호가 동등한 확률을 가진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오해이다.

심지어 멍청한 수학자들이나 통계학자들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수학적으로는 그 말이 맞다


그러나 실제 로또 추첨 방식은 수학적인 개념과 다르다. 실제 로또 추첨기는

물리적으로 공을 가지고 추첨하기 때문이다.


1,2,3,4,5,6,.........., 43,44,45

이렇게 45개의 숫자들은 1이라는 간격을 가지고 차례로 배열되어 있다.

1과 45는 무려 44라는 간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44라는 이 간격은 추첨이라는 점에서는 수학적으로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45개의 숫자들은 모두 동등한 자격을 가지기 때문이다.

1보고 너는 제일 앞에 있으니까 우선적으로 뽑아줄게, 45 너는 한참 뒤에

있으니까 찬밥 신세야 이런 구별이 없는 것이다.

즉 45개의 숫자의 물리적인 거리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45개의 볼이 추첨기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45개의 각각의 볼이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골고루 분포된다.

마치 방 안에 45개의 공을 골고루 펼쳐놓고 그 중에서 6개의 공을 고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단 보너스 볼은 예외로 한다)


추첨기는 어느 한 쪽을 편애한다든가 이런 것이 없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는

1,2,3,4,5,6 이나 40,41,42,43,44,45 이런 조합이 나올 확률이 낮다


결국 로또 확률을 높이려면 1에서 45까지의 숫자 중에서 연속되는 숫자보다는

최대한 넓게 분포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는 중에 연속되는 숫자를

섞어주는 것이 낫다.


이런 수학적 확률과 물리적 확률의 차이점에 대한 토론은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