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차로 퇴근하다가 내 차 앞에서 어떤 할머니가 신호등에 수레끌고 지나감
지나가다가 수레에 실려있는 폐지들이 우루루 쏟아짐
신호는 바뀌고 다른 차들은 피해서 감
하지만 횽은 그 앞에서 차 세워놓고 폐지 주워서 빨리 밀어줌
그 사이에 내 뒤에 차가 빵빵 거리면서 시비를 검
내가 먼저 욕하니깐 내 뒷차에서 팔에 문신있는 건장한 ㅂ ㅅ 같은 ㅂㅋㅂㄹ 새퀴가 기어 나옴
차를 한가운데 세워놓고 뭐하냐고 지랄 거림
내가 열팍 받아서 주지수로 반 쥑여버릴까 생각하는 찰라에
갑자기 할머니가 오셔서 말림..... 그 새퀴는 그냥 지나가버리고
할머니에게 폐지 주워서 하루에 얼마나 버냐고 물어보니 3천원 번다고 하심...
그 돈으로 집에서 손녀에게 빵하나 하고 바나나 우유 사줘야 한다고 하심
내 지갑에서 이번주 로또살돈 5 만원짜리 한장 그냥 드림
한사코 안받겠다고 하시다가 내가 주머니에 넣어주시니 고맙다고 눈물까지 글썽거림.
자동차에 다시 올라타고 집에 가는데 겨우 로또 5만원 살돈으로 할머니가 보름치 버는 돈이라 생각하니
로또를 적게 사야 겠다는 생각이듬................
너희 들도 로또 당첨되면 불쌍한 사람들도 좀 돕고 그래라.........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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