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5400만원 세후 4200만원쯤 들어왔네.
동네 농협 갈려고 했는데 중앙회가 아니래서 지하철역 한정거장 거리에 갔다.
가서 번호표 뽑고 창구로 가서 아이디 민번 그리고 온라인화면 캡쳐한거 보여주고 받아옴. Vip룸 데려가고 이런건 없음 ㅋㅋ 근데 내가 좀 조심스러워서 엄청 조용히 말하니까 창구 직원분도 옆에서 안들리게 작게 말해주긴 하더라. 

사실 지금도 뭔가 어안이 벙벙한 상태.. 여기 제외하고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누구한테까지 알려야하나 싶음. 1등도 아니고 사실 4200만원이라면 빌붙을만한 금액도 아니라서 그냥 말해도 될런지. 아니면 반대로 말 안해도 죄책감 안가져도 되는지...

그리고 2등이라고 아쉽고 그런건 없는 것 같다. 동행복권 사이트가서 등수보다 “고액당첨” 이란 글을 먼저 보게 되는데, 이게 뭐지? 싶었어. 그전까지 5등만 해봐서 저게 4등? 3등인가? 싶었는데 눌러보니 2등이라고 뜨더라고. 1등은 2등보다 훨씬 더 어려운걸 알고있으니 뭐 숫자하나만 더 맞았더라면 이런 후회는 없음ㅋㅋ 어차피 자동이기도 했고.
오히려 기쁜 마음보다는, 웬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오기도 하네. 운수좋은날 처럼.. 행운 뒤에 따라오는 불운이 있을지, 아니면 인생에서 마지막 운을 써버린건 아닐지 이런 생각도 좀 들더라고... 앞으로 뭔가 행동거지도 좀 조심해야겠다 싶고 ㅋㅋ

여튼 20대 후반 이제 사회초년생인데 4000만원 돈이 뭐 인생을 바꿀만한 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할지 그냥 묵혀둘지 뭐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음.
그럼 이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