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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언제나 이랬지


뭔가 될 듯 하면서도 크게 결과를 내진 못하고 뭘 하든 중상위권이 내 한계였다 공부를 하든 게임을 하든 운동을 하든 그야말로 애매한 재능


인생에 타고난 운 마저도 애매한걸 오늘 다시 내 눈으로 확인한다


학창시절에는 나도 내가 그래도 상위권의 사람인 줄 알았지. 엄마가 무리하게 잘 사는 동네 학교에 보낸 것도 모르고..


졸업하고 공부에 뛰어났던 친구는 의대에 진학하고, 잘사는 집 아이들은 유학을 가거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호화로운 삶을 보며 나는 대체 뭔가 느끼던 나날이었다


집안 환경도 애매하고 타고난 재능도 애매하고 운마저도 애매하다는걸 확인하고 나니 더욱 발버둥 치고 싶어진다


성공하기 위해 발버둥 쳐야만 하는 삶.. 그게 나한테 주어진 운명인 걸까? 


나는 노력해야 하는게 너무 싫다 마음속 한 켠에는 언제나 로또 1등 당첨되어서 아무런 노력 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얻고자 하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삶은 피나는 노력 없이는 내가 얻을 수 없는 것을 오늘 다시금 확인한 느낌이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