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심한 쓰레기다

나이는 20대중반

일한 경력이라고는 2번이 다인데 나포함 전직원이 4명밖에없는 작은 회사에서 단순 반복적인 물건조립을 한것. 사장님 포함하면 5명인 작은 회사.

그마저도 그 회사에서 1년을 채 다니질 못했다. 회사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져서 사장님은 회사일을 접을생각이였고 내가 반년정도 다녔을때 회사는 정리하셨다.

그때 내나이는 18살. 17살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1년 넘게 쓰레기처럼 집에 틀어박혀서는 허송세월 시간을 버렸다.

그러다가 일을하게된것이 위에 언급된 회사. 반년정도밖에못다녔지만. 참고로 단순 노가다였는데 이때 손을 많이 무리해서 오른쪽 손목이 조금만 무리해도 아픈 병신상태가 되버렸다. 병원을 가봐도 원인을 못찾겠다. 뭐이딴게다있나싶다 원인을못찾다니 내 오른쪽 손은 그렇게 조금만 무리해도 바로 아파오는 병신이되버렸다.

그리고 다시 길게 쓰레기 백수인생을 시작하고 그래도 꼴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도 따고 운전면허 1종 보통도 땄다.

근데 쓸곳이없었다 면허따면뭐하나 차도없는데

그렇게 몇년 백수생활했다. 쓰레기같은게 공부도 안했다. 스펙쌓을생각도안하고 노력도 안했다. 핑계를 대자면 난 정말 멍청해서 공부해도 해도 뭐가뭔지 모르겠고 금방 까먹는 금붕어다.

아무튼 쓰레기처럼 또 세월 낭비하다가 23살때 알바를 붙었고, 알바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주 2회 주차장 알바였다.

최저시급이였지만 그거받으면서 주말에 일하면서 때로는 평일에도 나가고 하면서 1년 9개월동안 일하다가 그만뒀다. 모아놓은돈은 8백만원정도 있었는데 다 써버렸다. 알바 관두고 1년넘게 백수로 지내고 그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다 써버렸다.

언젠가는 로또에 당첨될거라는 안일하고 멍청한 생각과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로또를 간혹 5천원어치만 자동으로 사고 결과 발표까지는 행복한 망상을 하면서 꿈을꿨는데

이젠 20대중반이되어서 아무것도 이룬거없고 한것도없고 뭣도없는 내 인생을 되돌아보니 참 병신같이 살아왔군아 싶다

가난한 집안은 어릴때부터 싸우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욕하고 심할경우엔 던지고 때리는 집안. 가난하긴 더럽게 가난해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하루 한번 샤워해야하는데 씻을때마다 화내고 욕하고 짜증내는 할머니한테 눈치가보여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씻고 그로인해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다.

밥은 항상 쉰내나는 김치나 이상한 나물들 그리고 흰쌀밥. 간혹 계란프라이나 계란찜이나 김 햄 이런것도 해줬는데 최고의 진수성찬이였다. 하지만 그런반찬이 나오는건 ㅂㄹ없었고 보통은 걍 김치랑 나물들이랑만 먹었고 정말 먹을게 없어서 고추장에 참기름하고 해서 밥비벼먹거나 아니면 케찹에 밥 비벼먹거나 물에다가 밥말아먹는등 그렇게 해먹고는 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따돌림을 당했다. 키는 어릴때 하도 못쳐먹고 자라서인지 163으로 굉장히 작고 자주 안씻어서인지 얼굴은 여드름 범벅으로 더러워지고 누가봐도 따돌림당할상.

초중고 모두 따돌림을 당해서 사람들이 무섭고 세상이 무섭고 밖이 무섭고 나가는게 무서워서 자발적으로 집안에 틀어박혀버린 쓰레기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 역시 따돌림을 당해서 더이상 못버틸것만같아서 자퇴를 하게 되었다. 당시 어머니가 울면서 자퇴만큼은 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따돌림을 당한다는걸 차마 말씀드리지못하고 그냥 관둬버렸다. 정말 죄송했다. 하지만 별 방법도 없었던게 진짜 이제 따돌림 그만당하고싶었으니까.

맞는것도 지겹고 욕먹는것도 앞담 뒷담 까이는것도 무시당하는것도 투명인간취급받는것도 혼자다니는것도 밥먹을친구가없는것도 항상 외톨이로 다니고 혼자만 있는게 너무 싫고 쪽팔리고 창피해서 견딜수가없어서 정말 3년을 더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 자살할것만같아서 어머니가 우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자퇴를 했다.

고등학교 자퇴를 원하지않았는데 솔직히 많이 무서웠다. 자퇴하면 어떻게될지도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들 학교다니는데 나만 학교 안다니면 자퇴하면 중졸인데 이걸로 인생 어떻게 지내나 싶었고 정말 겁나고 무섭고 두려웠는데도 학교생활이 더 싫어서 무섭고 두려움에도 관뒀다.

지금 20대 중반 스펙도 경력도 학벌도 뭣도없는 쓰레기새끼가 아직도 로또 당첨을 꿈꾸는 병신이기에 지금도 얼마남지않은 돈으로 간혹가다가 5천원어치 자동을 사고는 한다.

자살한 사람들을 많이 찾아보고는한다. 가끔식말이다. 나랑 나이대가 비슷한 자살한 분들을 많이 찾아보곤한다.

20대 공무원, 취준생, 자취생, 원룸, 고시원, 노가다, 중소기업, 생활고, 우울증, 따돌림 등등 자살한 사람들. 쓰레기같은놈답게 자살한분들의 그 용기가 너무나도 부럽더라 난 자살할 용기가 없는 병신이라 살아가는데

내가 정말 힘들때 내 자신이 무서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정신 안차리면 나도 나 자신을 제어하지못한채 확 자살해버릴까봐 그런 나 자신이 무서울정도로 머릿속이 온통 자살로 가득차고 계속 머리가 스트레스받으며 하루종일 온종일 자살생각밖에 안들던 그때마저도 자살할 용기가 크게 생기지 않아 자살을 못했는데 참 대단하다.

나도 언젠가 자살할 용기가 생기면 좋겠다. 난 태어나지말았어야할운명인가보더라 병신같은새끼 병신같이만 사는군아 병신같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