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하지 말란 거는 진짜 하나도 안 했다

물건을 훔쳐본 적도 없고, 꼼수를 부리면서 살아오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학창 시절 일탈을 하지도 않았고


누구를 왕따 시키지도, 괴롭히지도 않고 살아왔음

당연하지만 전과도 하나도 없고 벌금조차 물어본 적 없음

새벽에 차 하나도 안 다녀도 꾸역꾸역 신호 지키면서 다닐 정도로 착하게 살았다

잠시나마 나를 고용 해준 곳에선 그 감사함에 쉬는 시간도 반납하면서 일했고,

절대로 민폐 끼치지 않겠다고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냈다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가 이거라니

처지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반대로 살아볼 걸

남들 눈에서 피눈물 쏙 빼가면서 내 이득만 취해볼 걸

나는 나쁜짓 하나도 안 하고 살아왔는데 어째서 나쁜놈들 보다 더 못살게 된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어린시절 동네 아줌마 아저씨 선생님들이 너는 말도 참 예쁘게하고, 감사할 줄도 알아서 미래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을거야


그렇게 말했는데 현실은 개백수 병신 새끼가 됫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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