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세가 한달에 평균 네다섯번 오는데 지난달에는 일곱번이나 옴 ㅠㅠ
이번달엔 안 오더니 아까 쎈 걸로 훅 오는데 급히 마약성 진통제 먹고 쓰러졌음.
혼자 끙끙대고 씩씩대고 헉헉대면서 몸 비틀며 괴로워 했는데
불안증세가 오면 난 정신건강상담센터나 자x예방상담전화 이용하거든?
전화해서 또 상담사들이 걱정해 주는데 상담할 때마다 상담사들이 꼭 묻는 질문이 있음.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인데
정신과 의사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고 오히려 내가 알려 준다고 이렇게 말 함.
불안증세가 온다고 머리를 쪼개서 뇌를 갈라서 아 이 부분이 손상됐으니 이 부분을 수술합시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그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약으로 컨트롤하는 수밖엔 없지 않냐고.
아까 1시간 조금 넘게 쓰러져서 힘들어 하면서 전화 붙잡고 있다고 진정이 돼서 통화 끊고 누워서 5분에서 10분정도 가만히 안정 취하고
주문했던 치킨 불안증세로 먹지도 못 하고 식어가고 있었는데 문 열고 들고와서 와구와구 뜯는데 불안증세가 완전히 가신 건 아니라 어지럽고 힘든데 살겠다고 치킨은 뜯는 내가 너무 현타가 오더리.. ㅠㅠ
예전에 한번은 오토바이로 배달대행 일을 하다 이태원에 가서 커피 몇잔을 픽업해서 배달지까지 가는데 불안증세가 온거야.
나는 최대한 운전해서 어쨌든 가겠다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미친듯이 빵빵 거림. 그러다 나늘 제끼고 내 앞에 차를 멈춰 세우더니 내려서 날 물끄러미 쳐다 보다가 도로 차 타고 가더라 ㅠㅠ 나보고 어쩌란 거야
웃긴 건 06군번 2년 복무했고 그때 이등병 월급 5만원부터 시작이었지
군대 잘 갔다오고 살다가 예비군 3년차에 갑자기 정신병 와서 쓰러지고 장애판정 받보 예비군에서 전시근로역으로 바뀜.
중증 장애라도 중복 장애가 아니라고 월 6만원도 안 주고 ㅠㅠ
혜택이라곤 전기, 수도, 가스 요금 일부 할인 지하철 무료-버스는 일반인과 동일-, 경복궁 무료, 영화관 50% 할인 등. 이외엔 거의 없음.
내 마지막 소원이라면 내가 컴퓨터를 좋아하니 단 1년만이라도 용산 전자상가에 취직해서 컴퓨터 부품 배달도 하고 조립도 하고 그렇게 1년만이라도 일 해 보고 싶어.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도 잘 못 하고 정신과약 저녁약 다섯알 없으면 원할 때 잠도 못 자고 한달에 네다섯번 불시에 쓰러져서 마약성 진통제 먹고 혼자 고통스러워 하고
난 다 망가졌어 제대로 쓸 수 없어.. 라고 생각해서
지금 장애인 일자리 알아보는 중...
힘내라
힘내
손톱 발톱은 뭐냐
깎았다는 거겠죠
ㅋㅋㅋ
힘들겠다 화이팅
이 정도 글 쓰는 거면 저기 수동 분석하는 분보다 낫다고 봅니다
와 ㅅㅂ 무섭노 ;; - dc App
용팔이가 꿈인줄은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