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정도 했고


마이너스 25만원으로 결국 접음

배트맨 하다 사설 했던 사람임


근데 처음엔 사설이 돈 벌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결국 또이또이하더라


장단점이 확실히 있음


배트맨의 명확한 단점은 배팅 방식이 너무 단조롭고 배당도 짬


근데 입출금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게 압도적 장점


사설의 장점은 배팅 방식이 다양하고 배당도 좋음


진짜 정말 다양한 종목을 배팅 가능하고


실시간이 가능하고 배팅 유형도 다양함


옛날 코인으로 치면


빗썸하다 업비트 넘어갔을 때 느낌?


근데 단점도 명확함


일단 사람이 결국 단순한 동물이어서 그런지


습관의 동물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양한 종목 있어도 처음엔 이것저것 건드려 보다가도


결국엔 맞는 거 몇 개만 건들 게 됨


그리고 다양해도 고화질 스트림이 가능한 건 또 적음


걍 돈 걸고 시곗 바늘이랑 수치표만 봐야 함


결국 시간 지나면 배트맨에 올라오는 것들 위주로 배팅하게 됨


또 배팅 방식 다양해도


이것도 시간 지나면 고정적인 몇 개만 택하게 되더라


게다가 사설도 바보는 아닌 게


예로 축구 2.5오버 배당이 1.6이다


그럼 1.5오버 배당은 1.2정도임


야구 7.5오버 배당이 1.8이면


6.5 배당은 1.3이나 1.4정도고


결국 배당 따지면 선택지가 정말 협소해짐


시간이 흐를수록 배트맨보다 조금 더 좋네 이뿐임


환전할 때 불안감 고려하면


특히 고액 배팅할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이거 되도 환전해주긴 할까? 째면 어쩌나


항상 그런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 건 확실함


근데 위에 말한 것들 보다 가장 큰 단점은


중독성임


다른 일들을 못함


억지로 하더라도 집중을 전혀 못해


이게 사설의 가장 큰 문제임


걍 매트릭스 건전지가 된 듯한 느낌이 듬


내 인생, 돈, 정기 모든 게 사이버네틱보다 더 악랄한


사설 운영주들한테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음


그냥 개미굴임


나름 자중하고 하면 또 되거든?


근데 항상 맘 먹고 계획세우고 해도


길어야 2~3일임


특히나 아슬아슬하게 한폴낙되고 그럼 사람이 미침


걍 생각없이 지 좃대로 분노벳 오지게 갈기는 거임 ㅇㅇ


그래서 안됨


이번에도 자중해서 하자 그러면서


돈 2배로 불렸다가


한폴낙 터지고


바로 몰빵쳤다 다 날림


허망하더라


확실한 건


토토에 100퍼센트란 건 없음


항상 되더라도 어딘가에서 존나 극적이게 됨 ㅋㅋㅋ

아님 존나 극적으로 안되던가


하늘이 두 쪽나도?


세 쪽나는 게 토토더라


단폴 내지 두 폴 정도로 꾸준히 소액 배팅하면 벌긴 범


근데 재미가 없고


효율도 없음


하루 열댓시간 스트레스 존나 받으면서 잘 벌어야 2~3만원임


어떤 날은 다부로 마이너스 1~2만원이고


쌓이면 달에 몇 십은 득인데(달에 몇 백 벌 때도 있는데 어떤 달 마이너스 몇 십인 거 감안하면 쌤쌤임)

차라리 이럴 바에 알바 뛰는 게 더 낮겠더라


이저리 주절댔는데


마지막으로 하나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 건


토토는


니가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면 하는 게 맞음


돈 안 걸고도 스포츠를 재밌게 볼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조절해가며 적당히 용돈벌이 가능할 듯


스포츠 경기는 보지도 않고


걍 돈 거는 게 좋은 사람은 안하는 게 맞음


결국은 시간 낭비 돈 낭비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높음


처음엔 일평생 그렇게 관심 없던 스포츠가


토토 덕분에 관심도 생기고 좋아지고 그랬는데


사람들이랑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근데 어느 순간


걍 돈만 걸고 결과만 확인하는 내가 보이더라


만약 너도 그렇다면


솔직히 접는 게 맞음


근데 접고도 다시할 가능성 높음


다른 집중할만한 흥미거리가 없으면


그렇더라


걍 담배 끊는 거랑 똑같음 ㅋㅋㅋ


담배 대신 토토 대신 중독될 만한 게 있으면 끊게 되더라고 ㅋㅋ


근데 시간 흐르면 흥미가 바뀌기 마련이라


하여간 ㅅㄱ


언제 또 다시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번엔 진짜 마지막일 것 같아서


눈팅만 하던 여기에 글 남겨봄


즐벳해라 다들


먹히진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