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U23 다시 이야기하기도 싫은데, 한국 승에 75만 원 강승부 갔다가 실패하고...
오늘 새벽에 한국 플핸 10만 원 갔다가  4만 원 정도 따오고... 85만 원으로 4만 원을 가져왔네......
솔직히 한국 플핸 갈까 말까 고민하는 글에 안 좋은 말들이 많아서 그냥 가지 말까 하다가 너무너무 아쉽고 미련이 남더라고.
오늘 복권방 다시 가는 길에 (어제 딴 4만 원으로 베팅하려고)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다는 거.
그래서 반찬 가게에 만 원 주고 반찬 샀어. 무말랭이랑 간장 고추조림? 인가 그거 하고 뭐 이것저것.
그리고 복권방 들려서 3만 원만 요미우리 일반 승 단통으로 갔어.
생각이 들었거든, 4만 원 다 가는 게 아니라 일단 반찬 사고 그 반찬 산 돈을 요미우리로 가져오자고.

나 토갤 사람들 말처럼 포기하는 게 분명 맞는건데, 뭐랄까... 그냥 희망을 놓고 싶지 않아.

아차, 그리고 오늘 반찬 가게 아줌마가 나 카드 아니라고 천 원 할인해주는데, 그 천 원이 정말 기뻤어.

어쩌면 이 때문일지도 몰라. 소소한 기쁨.

욕심 안 부리고 조금씩만 단폴로만 가볼게.

어쩌면 적자를 모두 회복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냥,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