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약하자면

1. 여자에게 알파남은 자신을 재미있고 두근두근하게 해주는 성적으로 끌리는 섹시한 남자, 베타남은 재미 없고 끌리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고 나한테 헌신하는 남자.

2. 여자는 본능적으로 알파와 베타를 동시에 갖음. 이걸 하이퍼거미? 뭐라고 하든데 ㅋㅋ 암튼 뇌는 감성적인 동물이지만 선택할 때는 본능적으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동물. 이걸 인지하고 하는 여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체로 난 안 그렇다 부정하지만 무의식적인 부분이라 대부분 그렇게 행동한다.

3. 보통 자신의 외모가 절정을 맞이하는 20대 시절에 알파남들과 만나고 외모가 꺾이는 30대 이후부터는 베타남을 찾게 되고 혹시 바람이 난다면 뒤늦게 본능을 참지 못하고 알파남을 만나러 가기 때문. 설거지론이 바로 이것.

4. 그렇게 되는게 여자가 이기적이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전성기가 굵고 짧다보니 그 시간 안에 가장 우월한 수컷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회주의적으로 남자를 고르는게 본능이 되었음.

5. 남자는 반대로 뇌는 이성적인 동물이지만 본능적으로 감성적이라서 군대나 고시공부를 기다려준 여자와 결혼을 한다든지, 첫사랑을 못 잊는다든지, 자신만 착취 당하는걸 알면서도 관계에 매달리게 되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됨.

6. 이 또한 남자가 낭만적이고 착해서 그런게 아님. 그냥 가만히 있어도 20대라는 굵고 짧은 전성기가 찾아오는 여자와 다르게 남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더 강한 수컷이 되기 위해 평생을 싸워야 하는데 이게 너무 힘들고 하기 싫으니까 내가 이 여자에게 헌신하면 저 여자도 나한테 일편단심 할거야 라는 일종의 행복회로를 돌린다는 것. 심리적인 방어기재지.

7. 대신 남성의 강점은 전성기의 끝이 없기 때문에 이런 원리를 깨달은 남성은 끝없이 자기를 개발하면서 나이가 많아도 계속해서 젊고 이쁜 여자들을 만날 수 있음.


나도 사실 소싯적에 인기 좀 있었는데 전여친, 전전여친한테 헌신하다가 헤어지고 다시는 무지성 잘해주기 안 할거고, 다시는 자기관리를 내려놓지 않을거라고 피눈물 흘리면서 다짐한게 엊그제인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던 내 깨달음을 정확하게 정리해놓은 이론을 찾게 되서 반가웠음.

근데 이거 다들 어떻게 생각함? 일단은 난 내가 깨달은 것과 일치해서 맞다고 보는데 헛점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