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나이 30대 후반

그니깐 곧 40살 되는 여잔데 이 나이 먹도록

여자라면 밥 먹듯이 남자들한테

매일 수시로 받는 그 흔하고 흔한

전화 번호 따이기 대시나 고백 한번 못 받았고

남자 한번 못 만나보고 남자랑 잠자리 한번 못 해본

존나 불쌍한 모쏠 아다 여자인데


여자는 아무리 얼굴 못 생기거나 몸이 뚱뚱해도

진짜 마음만 먹으면 남자랑 연애 하는거랑

잠자리 가능하다는거랑 결혼 가능 하다는게

맞는 말인거야?

진짜 아무리 봐도 역대급 개소리 같은데


내가 지금까지 남자 한번 못 만나본 모쏠이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니 다들 거짓말 하지 말라며

웃기려고 그러지? 이러면서 안 믿고


주위에서 너 정도면 괜찮지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내가 뚱뚱하거나 얼굴 못 생긴게 아닌데

이상하게 주변 사람들은

내가 소개팅이나 남자 소개 해 달라고 하면

알겠다고 말만 하고 정작 남자 소개는 한번도 안 해주고

모임이나 동호회 나가도

남자들한테 전화 번호 따이거나

대시나 고백 받은 적 없는데


내 나이 30대 후반인데 이미 내 나이쯤은

결혼 하고도 남을 나이인데

나는 결혼은 물론 남자들한테 전화 번호 따이거나

대시, 고백 한번 못받고 평생 남자 한번 못 사귀고

남자랑 한번 잠자리 못 해보고 남자랑 결혼도 못하고

평생 노처 녀로 살다 죽을까 너무나 무서워


다들 잘만 하는 다른 남자, 여자와의 잠자리 연애, 결혼

나는 대체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그냥 이번 생은 포기 해야 하냐?

하아... 한숨만 계속 나온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