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면서 대화해본 여자들 전부다 잘생겼다는 소리 한번씩은 말해줬고 그 중 사귀면서 답답했던 여자들 케이스 적어본다.


 1. 그냥 대화가 안되는 유형(이런애들 5명 만났음.)

 이런 유형 대부분이 나한테 그냥 빠져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애들임. 

 5명 만났는데 그 중 3명은 내가 첫사랑이라고 말해줬고 어릴때부터 너무 좋아했다고 고백해준 애들임. 사귀면서 점점 지치는 게 애들이 말을 편하게 못해 이거 사귀면서 진짜 힘든 부분임. 
 예시) 나: 이러이러 해서 이렇게 생각해.

        여친: 진짜???ㅜㅜ 어떻해 진짜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정말 나랑 생각하는 거 똑같아 오빠랑 나랑 비슷한게 너무 많은 거 같아요 ㅜㅜ.

        나: 아 그래? ㅎ;;; 생각하는게 비슷하네. (속생각 - 아니ㅡㅡ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지 뭘 오바쌈바를 떨어...)

        여친: 어떻해(입막으면서) 정말 맞는 부분이 진짜 많은 거 같아요...

*이런말 하면서 대부분 흥분해있음...숨쉬는 것도 힘들게 쉬고 보는 내가 숨이 가빠지는 느낌임 좀 차분했으면 좋겠음.*

        나: 그러게 ㅎㅎ... (끝도 없을 것 같아서 화제전환함) 아 그리고 어제 이러이러한 일 있었다?? 그래 가지고 이러이러 했다니깐? 

        여친: 아... 정말요?? 나도 그런 적 있는데 ㅜㅜ 정말 그럴때 저도 오빠처럼 이러이러 하는데 진짜 저도 그래요. 오빠.

        나: 와우 대단하네 ㅎㅎ 비슷한게 많구나...  (속생각 - 뭔 말만하면 ㅡㅡ 다 똑같이 생각한데 니 생각은 없냐?? 아오...진짜 어떻게든 맞장구 쳐주면서 대화 이어갈려고 노력하는 건 아는데...제발 좀 릴렉스해라...뭐만 말하면 다 맞장구치고 정적 흐르면 안절부절 못하고 진짜 너만 만나면 피곤해 죽겠다...집가고싶다. 저 입좀 막고 조용히 있고 싶다 ㄹㅇ)


 만났다하면 대부분 이런 대화 방식임...진짜 겁나 지침 별로 섹스하고 싶지 않은데도 데이트할때 좀 릴렉스하라고 섹스부터 하고나서 데이트하게됨.

 그리고 제일 이해 안되는 게 이런 유형 공통점이 헤어질때 나를 개 나쁜남자로 만들어버림.ㅡㅡ 나는 만나면서 니들 좋아하는 것 해주고 설레게 하지 그리고 웃어주지(감정노동) 나름 봉사아닌 봉사하고 매너있게 행동했는데 왜 내가 나쁜남자가 되어있지??? 존나 이해안감 존나 착하게 대해줬는데. 이것 때문에 스무살 초반에 소문 안좋게 나서 지인들이 다 나한테 개똥철학 말하면서 그러면 안된다 남자는 여자 지켜줘야 한다 하면서 훈수 뒤지게 둠.

 그리고 뭔 고수 닮았네, 이름이 어려워서 기억도 안나는 중국배우 닮았네, 듣도보도 못한 외국 배우 누구 닮았네,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던 연예인 있는데 개 이름이 지금 생각 안난다. 여튼 누구 닮았네 소리 들어보고 찾아보면 실제로 안닮았음 그냥 지들 눈에 잘생기고 워너비인 연예인 찝어서 한부분이라도 닮았으면 닮았다고 자기최면 하는 것 같음.



 2. 정성어린 유형(지금까지 2명 만남)

 얘들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 유형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

 손편지 뒤지게 씀... 쓰는 거 좋다 이거야!!!! 근데 왜 내가 써주길 바라냐고 귀찮다고 진짜ㅡㅡ 나 그리고 존나 악필이라 편지같은 거 쓰는 거 존나 지치는데(편지쓰는데 나름 이쁘게 써줘야하니깐) 그래 편지는 그렇다 이거야. 학종이니 뭐니 뒤지게 만들어 주면 어쩌자고 나보고ㅡㅡ 이런거 주는 거 개 짜증나는게 주고나면 내가 리액션 해줘야하고 나름 뭔가를 해줘야 하잖아 존나 귀찮게 그냥 그딴 거 필요없으니깐 안 줬으면 좋겠다...

 제일 화나게 했던 사건은 나한테 주겠다고 목도리 존나 열심히 짠얘가 있었는데 얘 존나 목도리 짜면서 나름 서프라이즈 준비한다고 약속시간도 늦어 나오라면 안나와 존내 내 시간 잡아먹고 나중엔 짜증내니깐 목도리 준비했단말이야 ㅜㅜ 하면서 존나 짜증나게 굴음ㅡㅡ 아...진짜 너가 열심히 목도리 짜준건 알겠는데 어쩌라고...기본적인 것은 지키면서 하던가...그리고 진짜 부담스러운게 이런거 나한테 주면서 뭔가 감정적으로 잘 대해주길 바라는게 존나 부담스러움ㅡㅡ 제발 그런 거 안했으면 좋겠어.


 3. 사랑 갈구형(지금까지 10명 만남)

 자꾸 사랑을 확인하려 들음...존나 피곤함. 이런 유형은 정말 많은 케이스라 대부분 말안해도 알거임. 입만 열면 "나 사랑해?? 얼마만큼??" 당골멘트임. ㄹㅇ 
 이 유형이 가장 화나는 건 "나는 진짜 오빠 사랑하는데 ㅜㅜ 오빤 날 안사랑하는 거 같아" 지겹게 말함.


 4. 퀴즈유형(지금까지 3명 만남)

 존나 나 좋아 어쩔줄 몰라하는 게 보이는데 아닌 척 그냥 내가 원해서 하는 척 오지게 함. 그리고 뭐만하면 나 지금 그거 할 기분 아닌데...라던가 지금 그 음식 별로 안땡겨. 등등 니들이 아는 그거임. 뭘 제시를 못함. 그래도 이런 유형은 내가 잘 다스려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는 아니였음. 좆.까.고 그냥 내가 시키는데로 하라고 강력크하게 말하면 팅기다가 씨알도 안먹히는 거 알고 시키는데로 잘함.


 5. 먹.버 (지금까지 1명 만남)

 살면서 나한테 이렇게 한 애 걔가 처음이였음. 존나 신박하긴 했어. 당황스럽기도 했고 몇번자고 갑자기 태세전환 오지게 함. ㄷㄷ 여친있으면서 왜 저랑 자요???(여친있는거 원래 알았음) 이런 식으로 존나게 공격하면서 얼굴안보겠다고 불러도 절대 안나오고 공격적으로 말하는 등 존나 당황스럽게 했음. ㅇㅇ 살면서 이런 유형 걔가 처음이여서 개 당황함.ㄹㅇ

 그리고 결국 급발진 해서 여친한테 양다리라고 꼰지름...리얼 존나 공황장애오는줄 알았음...살면서 처음 격어보는 패닉이였다ㅋㅋㅋㅋㅋㅋㅋ


 6. 혼자만의 상상연애 (지금까지 5명 만남)

 혼자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존나 나를 남친 대하듯이 대함... 존나 신기해 물론 내가 잘웃어주고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주긴 하는데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다 하는 거고 얘들한테만 특별히 더 하거나 했던 건 절대 없었음. 술먹고 전화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다음날 그때 일 잊어달라고 빌기도 하고 여자애들끼리 대화하다가 내 이야기 나오면 시키지도 않은 변호하면서 그 무리애들이랑 싸우질 않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함 아주 어이가 없어. 나름 어색하지 말라고 잘 둘러서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잘 넘겨주면 더 안하면 될 것을...같은 걸 계속 반복함. 존나 피곤하게 시발 ㅡㅡ 




 난 지금까지 24명 만났고...곧 25명 될 것 같긴하지만...(바람안필려고 했는데...얼굴이 내 스타일이야 하는짓도 귀엽고) 삼다리 양다리 하면서 격었던 유형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