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몇달되었긴 한데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올려봅니다..

본인은 이십대 중반이 되어서도 연애 한번 못했던 병신임
얼굴은 잘생겼다는 사람도 있고 평범하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존잘은 아닌거 확실함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어서 쭉 연애를 못하다가 너무 연애가 하고 싶어서 과팅을 한번 나갔었음 

친구랑 2:2로 나갔었는데 여자들 얼굴 보자마자 객관적으론 평범한데 주관적으론 별로인.. 그런 생각이 바로 들더라

그래도 워낙 오랜만에 여자랑 있는 기회니까 열심히 떠들고 헤어졌는데 그중에 한명이 애프터와서 사귀게 됐음

솔직히 얼굴은 너무 별로였지만 전여친 성격이 되게 적극적이었고 그당시 나는 개씹모솔아다였기에 사귀게 되었음

이게 내 인생 최대 패착인거 같음

모솔아다였던 본인은 그 타이틀을 없애기 위해서 연애를 시작했지만 얼굴때문에 연애하는 내내 힘들었음 

사귀고 나서 얼마 후 전여친이 뭔가를 말해주더라
1. 정신병(성향이m이라서 m인 전남친한테 과격한 행위를 본인이 요구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정신병이 왔다고 함)
2.공황
3. 스냅모델
4. 핫걸룩 (사귀기 전에는 일부로 평범하게 입고 다녔다고 함)

나는 되게 충격받았었음 얼굴도 맘에 안드는데 성격 하나 보고 연애했는데 정신병이 있다니..

정신병 있다고 말한 날부터 성폭행 성희롱 추행 당하는 악몽꿈꾼다고 과장없이 매일같이 새벽에 전화옴

또 큰소리가 나거나 그냥 있다가도 혼자 이상한 생각들어서 공황옴

근데 그런새끼가 핫걸룩이라고 살다보이게 옷입고 거기에 스냅모델을 한다고 남자랑 사진찍으러 갔다와서 아무렇지 않게 사진찍은걸 자랑하는데 머리아프더라 ㅋㅋ

즐길거는 즐기고 나는 감정쓰레기통인가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런거 안하면 안되겠냐니까 나의 정체성이자 가치관인데 왜 통제하냐고 개지랄함
근데 거기서 이상한 사람만나서 정신병 도져서 나한테 너무 찡찡되고 또 사진찍으러 가고 정신병 걸리고 무한반복

알고보니 그 사진 찍는거도 전남친때문에 시작한거였음

나는 전여친한테 매일같이 그 전남친때문에 생긴 정신병으로 인해서 피해보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진짜 너무 화가나더라

결국 그걸로 엄청 싸우고 헤어지자 했는데 빌빌 빌어서 화해했는데 불안했던지 내 폰 훔쳐보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리고 애가 너무 얼굴이 못생겨서 솔직히 학교에서 같이 다닐때
아는 사람만날까봐 너무 부끄러웠다 결국 얼굴 때문에 헤어졌음

남들은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괜찮다고 하는데 나한테 못생겼으니까 다 의미없더라

거기에 정신병에 공황 집착 과도한 의지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님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결국 참다참다 헤어졌음

못생겼는데 왜 사귀고 왜 안헤어졌냐고, 니가 나쁜 새끼 아니냐고 할 말은 없음 그냥 모솔아다라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사귀었고 헤어지면 다신 연애 못할까봐 그랬음 ㅋㅋ

그래도 ㅈ같으거 티 안내고 되게 잘해줬었는데 첫 연애로 정신병 걸린 여자랑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헤어진지 2달 넘었는데도 최근까지 연락온다 내가 진짜 잘해주긴 했나봐 

근데 나는 너무 지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