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지하철 탈려는데
막차 시간대였고, 칸마다 자리 널널했음.
술 마신 듯한 여성 2명이 승강장에서 기다림.
벤치에 자리 많은데 굳이 내 옆에 앉음.
몇 번 눈이 마주침.
불편해서 2칸 정도 옆 승강장 위치로 이동 후 탑승.
그런데 그 두 명이 내가 탄 칸으로 다시 이동함. (사람 많은 칸은 아니었음)
내가 문 앞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둘이 수다를 떨며 가까이 있음. 자리 널널한데
몸이 닿을 정도로 가까웠고, 피하는 느낌은 없었음.
그중 한 명은 나를 의식하는 듯 머뭇거리는 느낌이 있었음.
친구 한 명이 먼저 내림.
남은 한 명이 자리 많은데도 내 옆옆 자리에 다시 앉음.
시선이 느껴졌음.
내가 내릴 역이 되자 그 여성도 갑자기 같이 내림.
나는 일부러 천천히 걸었는데, 그 여성은 통화한다고 에스컬레이터를 바로 타지 않음.
환승하려고 건널목에서 기다리는데, 그 여성이 헐레벌떡 뛰어옴.
내가 탄 버스에 같이 탐.
하지만 버스 1정거장 후 바로 하차함.
끝까지 말은 한마디도 없었음.
궁금한건 자리 널렸는데 굳이 내 옆/앞/같은 칸으로 이동한 이유가 뭘까?
동선이 계속 겹친 건 우연일까?
이게 뭔 상황이냐 걍 단순 취기냐 그렇다고 하기에는 우연의 일치가 연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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