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그럴 때마다 바빠도 꼭 나 보러 와주긴 해
일요일 저녁에도 왕복 3시간 거리를 와줘
가끔 인스타 스토리에 답장도 해주고.

근데 내가 연락할 땐 항상 단답하더라?
맨날 “안습”, “유감”ㅇㅈㄹ함

그러면서 또 지가 연락할 때는 막 자기가 어딜 갔다면서 찍은 사진도 보내주고 그래

지난 번에 만났을 땐 무슨 자기가 고독사할까봐 두렵다는 둥 헛소리하던데 개빡쳐서 충동적으로 고백할까했다가 참았다
그리고 막 나랑 둘이서 창당을 해서 같이 정치를 하자는 둥 이상한 소리함

참고로 나랑 걔 둘다 21살밖에 안 먹었고 모쏠임
난 인프피고 쟨 인티제


난 쟤한테 어장에도 못 들어가는 거겠지?
걍 ㄹㅇ 이성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여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