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고3때까지 3년 연애했었지만 연애가 아니라 걍 짝사랑이었음
내가 4년간 짝사랑했던 찐따남한테 고백해서 걔가 받아주긴 했었는데
걔랑 한 스킨십이 걍 손잡기랑 포옹밖에 없었고
(포옹마저 조금이라도 밀착하려고 하면 용수철마냥 튀어버렸음)
내가 “… 우리 사귀는 거 맞지?”하고 물어보면
걍 “그치?”이러고
내가 입술박치기하려고 하면 부끄럽다는둥, 자기가 면도를 안했다는둥 ㅈㄴ피함
내가 좋아한다고 하면 “나도”ㅇㅈㄹ
내가 서운하다고 하면 “내가 표현 원래 잘 못하는 거 알잖아”
근데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갑자기 미안하다며 쳐울고 한 2~3주 잘해줬음
그러다 현역 수능 끝나고 걔가 지잡대 가면서 날 찼는데
차면서 한 말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나 사실 너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없어. 근데 널 차버리면 난 친구가 한 명도 없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고백 받아준거야.”임
이걸 솔직히 연애로 카운트해도 되는 게 맞냐?
이 정도면 걍 모쏠로 치는 게 맞지?
와 근데 내가 봐도 어떻게 저 짓거릴 3년이나 했는지 모르겠음
섹스 안했으면 모쏠이지
심지어 이건 정서적 교류도 없었던 수준ㅋㅋ ㅅㅂ…ㅠㅠ
난섹스했는데 모솔이다 주마다 만나는 섹파있고 카페가고 데이트도 다하는데 사귀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