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인데 이런 고민을 아직 하고있다는 게 한심스럽지만 다른 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학창시절부터 집이 어려웠어서 딱히 무슨 활동을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체험하거나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어요.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에 사춘기 때 그런 점들이 더해져서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성격이 되었는데 이런 성격도 영향이 있긴 한 것 같네요.
사회생활 하다 보니까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도 많이 좋아해주고 하더라고요.
어떤 한 분야를 좋아해서 취미로 막 파고든다든지.. 하나의 운동을 꾸준히 한다든지..
나이 30 먹도록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안정적이질 않았어서 뭔가 항상 전전긍긍 하느라 제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어요ㅠ
지금도 돈을 버는데 안정적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막 해보고 즐기며 나라는 사람을 탐구하기엔 적은 돈이라..ㅠ 그냥 기본만 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요즘 집에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머리 아파서 신경쓰다보니 더 의욕도 없어지고 그래서 그냥 숨만 쉬면서 살고 있는데 문득 이렇게 의욕 없이 무색무취인 삶으로 살아가도 되는 걸까 싶네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이나 그런 걸 가진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경험을 해본 영향이 클까요 아니면 타고난 성격이 남에게 끌려다니면서 맞춰주기보단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개발하는 진취적인 성격인 영향이 더 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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