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많이 없고 연애는 당연히 해본 적 없음


회사 집 회사 집 하다가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어제 처음으로 로테이션 소개팅 나가봄



10분인가 12 분마다 자리 바뀌면서 대화하는 방식인데


막상 가보니까 말이 진짜 안 나오더라


취미 뭐냐 이런 거 물어보는데



하는 게 집에서 유튜브 보고 게임하는 거라


대답하면 바로 대화 끊기는 느낌 남


어떤여자분이 스트리머 잘 안다고해서 마침 관심사 맞아서


신나게 얘기하랴고 괴물쥐 가재맨 얘기하고 혼자 신나서 


떠들어서 분위기 싸해졌던게 좀 후회가 됨


옆 테이블 보니까 다른 남자들은 웃으면서 잘 떠드는데


나는 그냥 면접 보는 느낌으로 대화함


중간에 화장실간다고 몇분 비웠던분도 두분있엇음





마지막에 지하철타면서 쪽지 봤는데 0표 받음


당연한건줄 알았지만 현타 오더라


연애 이전에 그냥 사람 만나는 거 자체가 어색해진 느낌임


외모 관리도 거의 안 하고 말도 잘 못하고


취미도 집에서 하는 것뿐이라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