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죄다 관리하는 세상에 한번도 배에서 뱃살 사라져 본 적 없고 (돼지는 아님 좀 등치있어보인다는 말 자주 들음)
옷도 유행이니 뭐니 따져가면서 헤어스타일이랑 옷 꾸며가며 입어본 적 없이 기본 티에 바지에 내가 하고싶은 헤어스타일이랑 수염도 기르고 다니고
키? 171인데 한번도 키 고민한 적도 없고 신발은 항상 단화에 깔창도 깔아본 적 없다
근데 단 한번도 연애나 이성사이 관련해서 고민해본 적도 없고 그게 고민거리가 될만한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
어딜가든 나 좋다는 사람들 많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끌리는 사람들은 다 동시에 날 좋아하고 있었다
여자애들 중에 단 한 명도 내 키가지고 뭐라 하는 애도 못봤고 오히려 내가 스스로 키작다 그러면 여자애들이 더 높여서 불러주곤 했다
그럼 내가 막 싫다는 여자 헌신적으로 노력해서 꼬시고 모시는 연애만 한 거 아니냐? ㄴㄴ
같이 어울리는 남자애들 중에는 여자 골라만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소리 하는 애들 많았다
그니까 키고 패션이고 유행이고 몸매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거임
걱정하지 당당하게 살아
꿈꿨음?ㅋㅋ
거 좋은 꿈이구만~
넌 아우라 자체가 당당하니까 여자가 꼬인거고 ㅋㅋㅋ 자기만의 뭐가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꾸며야 본인도 자신감 붙어서 인간관계 좋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연애 한 번도 안해봤을 때도 그러고 살았음 그때 막 모태솔로 이런 말 나오던 쯤이었는데 누가 여자친구 있냐 물어보면 모쏠이라고 다 말하고 다녔고 연애 센스나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면 모르면 모른다 하고 걍 다녔음 왜 본인을 부끄럽게 생각해
@ㅇㅇ(121.167) 이해안되지? 세상 시선에 신경쓰면서 위축되는 사람들도 네가 사는 세상이 이해 안될거임 ㅋㅋㅋ 그냥 그런 천성들인거야
@연갤러1(221.150) 내가 왜 이런 글을 썼냐면 나도 사람들 눈치 존나 잘 파악하고 또 부끄럽다거나 내가 뭐가 부족하다거나 다 알거든 근데 다만 그걸 구분하는 거지 내가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끼는 거랑 실제로 그게 문제라던가 잘못됐다 하는 건 전혀 다르잖아 그래서 그냥 부끄러우면 부끄럽다, 잘 몰라서 어렵다 말을 하고 인정했던거지 왜냐면 잘못된 게 아니잖아. 아예 내가 타고나게 그런 감각도 못 느끼고 나 존나 잘났어 문제없어 왜 눈치봄? 이런 사람이면 이런 글도 안씀 사람이 솔직한 거랑 당당하지 못한 건 전혀 다르다는 거지
얼굴이 잘생겼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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