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임

어제 술먹고 잤고 내가 너무 취해서 어쩌다가 왔는진 기억 잘 안나는데
얘가 택시 불러서 같이 온 거 같음 한 육 칠만원 나온 거 같은데

무튼간에 옛날 얘기도 좀 하고 그러다가 술도 취하고 해서 스킨십 점점 하다가 자게 됐어 희미하긴 한데.. 자기 한달 뒤에 군대가는데 기다릴 수 있냐 이런 말도 했던 거 같음

그러다가 흐지부지 됐고 다음날에 자고 일어나서 한 번 더 했어 그건 아무말없이 그냥 서로 넘어갔고.. 밥 먹고 편의점 같이 갔다가 그냥 평소랑 다름없이 친구처럼 장난치고 대화하고 그랬어

약간 말 꺼낼 타이밍을 못 잡았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저녁에 술 마시기로 하고 그 때 얘기 꺼내볼라 했는데 

얘가 나 사실 할머니 생신이라 가족들이랑 밥 먹기로 했는데 째끼고 너랑 노는거라길래 내가 그건 안된다고 그냥 빨리 넘어가라고 할머니 생신이시면 당연히 가야된다고 얘기하니까 괜찮아? 이러다가 얘 집으로 가는걸로 얘기 끝내고 그냥 릴스보고 떠들고 하다가

이제 얘 갈 때 돼서 씻고 나갈준비하고 나는 얘 버정까지 마중 나가준다고 해서 같이 버정에서 기다리다가 버스와서 얘가 나 이제 진짜 갈게 하길래 잘 가 했는데 얘가 손잡고 허리춤 감싸안듯이 하길래 그냥 내가 안겼거든
얘도 안아주고

내가 조심히 가라 디엠하고 얘는 그려 담주에 봐유 이러길래 웅 밥잘먹었니 했는데 얘가 웅 이래갖고 뭐라 답장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서 읽고 답장 안했거든 ㅠ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는 거 같은데.. 말꼬를 터야 하는 걸까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조언 좀 부탁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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