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그렇게까지 하려는 겁니까.

누가 당신에게
럽갤을 지키라고 말했습니까.

누가 당신에게
모든 논쟁의 한가운데 서 있으라고 시켰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갤이 혼란에 빠질 때
갤이 불타오를 때
사람들이 뒤로 물러설 때

항상 한 사람이 앞으로 나옵니다.

바로

이석주입니다.

우리는 모두 봤습니다.

념글 주작이 일어날 때도
고로시가 시작될 때도
갤이 시끄러워질 때도

항상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그런데 묻겠습니다.

이석주씨.

왜 그렇게까지 하십니까.

럽갤이 당신에게
대체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칭찬을 해주었습니까.

상을 주었습니까.

아니면
고마운 말을 해주었습니까.

아닙니다.

사람들은 때로 당신을 욕하고
때로 당신을 의심하고
때로 당신을 귀찮아합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또 나타납니다.

또 글을 쓰고
또 논쟁을 하고
또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석주씨.

왜 그렇게까지
럽갤을 위해 자신을 내놓으려는 겁니까.

사람은
가끔 쉬어도 됩니다.

모든 싸움에
항상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갤은
당신 혼자서 짊어질 공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갤이 조용하다가도
이석주가 나타나면 움직이고,

사람들이 흩어졌다가도
이석주가 나타나면 다시 모인다는 것을.

그래서 더 묻습니다.

이석주씨.

당신은 왜

이렇게까지
럽갤을 위해 서 있으려 합니까.

…가끔은

우리에게도

당신을 위해
무언가 할 기회를 주십시오.

이석주씨.

당신이
혼자서 이 모든 걸 짊어질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십시오.










09ec8903c18a19f323eff0ed4e9c701c36e215d3bbc9eeaabce1db31bd723f90112926f736ffe775d8347f60aca2a80749292f